[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우리 문화유산의 값어치와 매력을 알리고 있는 「문화유산 방문 운동」에 인기 캐릭터 펭수가 동참했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하나로 ‘자이언트 펭TV’와 협업하여 제작한 로고송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 펭수는 2019년 EBS에서 제작한 펭귄 캐릭터로,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를 운영한다. 2020년 백상예술대상 교양작품상, 한국방송대상 예능인상 등을 휩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왕가의 길’에서 펭수가 전하는 문화유산의 매력 펭수와 함께한 로고송은 문화유산 10대 방문길 가운데 ‘왕가의 길’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광화문과 경복궁에 등장한 펭수는 곤룡포를 입고 임금이 되어 등장했다가, 규수 한복으로 갈아입기도 하고, 광대가 되어 사자춤을 추며 팔색조의 매력을 뽐낸다. 펭수의 다양한 패션과 함께 촬영 장소로 활용된 경복궁의 아름다운 모습들도 볼 수 있다. 곤룡포를 입은 펭수가 등장하는 곳은 근정전으로, 경복궁을 지키는 수문장도 깜짝 출연했다. 규수로 변신한 펭수는 향원정 다리를 건너 경회루로 걸어가며 경복궁의 운치를 소개한다. 광대가 된 펭수가 사자와 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새마을금고 서울지역본부협의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4일(금)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기부전달식을 개최한다. 새마을금고는 2018년 10월 27일 서울시와의 협약식을 통해 매년 2억 원씩 5년 간 총 10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하였으며, 2018년부터 매년 2억 원씩 총 6억 원을 기부하였고 이번 전달식에서도 2억 원을 기부한다. ‘사랑의 좀도리운동’은 겨울철 한시적으로 새마을금고에서 직원·고객이 동참하여 성금을 조성한 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며, 지난 2000년 12월 9일 특허청 상표등록을 하였다. *‘사랑의 좀도리운동’ 이란? 밥을 지을 때 쌀을 미리 한 술씩 덜어내어 부뚜막의 단지에 모았다가 남을 도왔던「좀도리」의 전통적인 십시일반 정신을 되살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운동. 서울시는 매년 20억 규모의 희망온돌기금을 조성하여 긴급위기가정이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생계비 및 임차보증금 등 지원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2만 가구 이상에 약 200억 원을 지원하였다. 김인 새마을금고 서울지역본부협의회 회장은 “20년을 이어온 사랑의 좀도리운동이 서울시 어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은 2014년부터 소장품목록의 발간을 통하여 박물관의 대표적인 소장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하는 11번째 소장품목록은, 이상윤 교수가 기증한 중국 청화백자 가운데 대표적인 유물을 선별하여 수록하였다. 이를 통해 박물관의 다양한 소장품을 전시 및 교육에 활용하는 기반을 조성하고 한⋅중 도자 교류사 연구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 목록은 중국 청화백자 380점을 선별하여 기능, 형태, 문양 별로 분류한 후, 도자기 이해에 가장 도움이 되는 각도의 사진 이미지와 필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편집하였으며, 일반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청화백자의 의미와 발전 과정을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청화백자는 붓을 사용하여 자유롭게 문양을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자의 하얀 바탕과 선명하게 대비되는 푸른색의 코발트 그림은 보는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붓은 다른 그림도구와 비교하여 문양을 표현하는데 무척 자유롭다. 이는 이상윤 기증 청화백자에 보이는 길상문, 문자문, 동물문, 식물문, 인물고사도(人物古事圖) 등 매우 다양한 문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윤 기증 청화백자는 주로 중국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위드 코로나’의 시행으로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접고 일상 업무로 돌아간 지 한 달 반 만에 코로나 새 변종인 오미크론 확산세에 재택근무를 다시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특별방역대책에 맞춰 재택근무 비율을 늘리고 마라 밖 출장도 자제하는 분위기다. 비대면(언택트) 근무 환경에서 근무하는 재택근무자들, 그리고 기업의 보안 담당자들은 어떤 점을 점검해야 할까? 어쩌면 기존보다 더 길어질 수 있는 재택근무로 인해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보안수칙들을 다시 한번 되짚어본다. 다시 폭증하는 코로나 확진자에 재택근무로 돌아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내 게시망을 통해 회식 금지와 함께 사내 실내외 체육시설 운영 중지, 나라 밖 출장 자제 등을 실시한다고 공지했고, 현대차그룹은 재택근무 및 휴가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면서 대면 활동 최소화, 비대면 온라인 회의 활용 등을 공지했다. LG그룹도 현행 30%인 재택근무 비율을 40% 이상으로 상향하기로 했고 한화그룹도 30% 이상은 필수적으로 재택근무를 하도록 지시했다. 코로나19 초기부터 원격근무 체제를 도입한 네이버는 재택근무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보안위협 방지를 위한 기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연말을 맞아 대표 유튜브 '도봉봉TV'에서 '어젯밤이야기 도봉구민 ver.'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도봉구 지역의 초ㆍ중학생, 일반 구민, 싱어송라이터 주노가, 푸른달 등이 출연해 가수 소방차의 인기곡 '어젯밤이야기'를 직접 노래하고 자유로운 몸짓과 즉흥 춤을 선보인다. 도봉구는 이번 영상을 통해 답답한 코로나19의 스트레스를 웃음으로 날려버리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영상 끝에는 출연 구민들의 새해 소망과 가슴 뭉클한 응원의 말들이 이어진다. 한편 '도봉봉TV' 도봉구 대표 유튜브 채널로서 코로나19 기간 구민들을 위한 도봉주간뉴스, 각종 구정 현장 영상과 도봉영상크리에이터 등 기획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영상 중간 인사말에서 "모두가 일상 회복을 기대했지만 안타깝게도 다시 거리두기가 강화됐다. 힘들고 답답한 시간이지만 우리가 서로 마음을 모은다면 코로나19가 아니라 그 무엇이라도 이겨내지 못할 게 없다.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라는 노랫말처럼 끝내 우리가 승리하는 그 날을 위해 힘내시길 바랍니다"라며 격려의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코로나19 피해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행업, 숙박업 등 관광업계의 내년 조기 회복을 돕기 위해 모든 관광업체에 대해 융자금을 1년간 상환유예하고 이자를 최대 1%까지 감면한다. 또한 일반융자의 70%를 상반기에 집중 배정하고,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도 대폭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코로나가 발생한 ’20년부터 피해를 본 관광업체의 자금 수요를 해소하고자 재정 당국과 협의해 추가 재원을 확보하고, 총 1조 4,429억 원 규모(상환유예 3,813억 원, 일반융자 9,335억 원, 특별융자 1,281억 원)의 긴급 금융(’21. 12. 10. 기준)을 지원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심한 2,662개 소규모 관광업체를 위해서는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총 1,281억 원 지원했다. 이 가운데 여행업체가 전체 지원 건수의 79.1%(2,105개 업체), 신청액 규모의 74.9%(약 959억 원)를 차지해 여행업계의 자금 활용이 두드러졌다. 문체부는 이러한 관광업계 자금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코로나가 발생한 작년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융자금 상환 시기가 도래하는 모든 관광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이 1월 14일(금) 해오름극장에서 ‘2022 신년 음악회’를 공연한다. 품격 있는 국악관현악 명곡은 물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양방언, 넘나들기(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와의 협연 등 다채로운 우리 음악과 함께 새해에는 모두가 기운찬 새출발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무대다. 2020년 시작한 국립국악관현악단 ‘신년 음악회’는 새해를 맞이하며 기억할 수 있는 우리 음악 레퍼토리를 개발하고자 기획되었다. 그해 공연은 전석매진을 기록하였으며, ‘지금까지 관람한 신년 음악회 가운데 가장 좋았다’ ‘정말 황홀했던 국악의 신세계’ 등 관객들의 극찬을 받으며 명품 신년 음악회의 탄생을 알렸다. 그 기대감을 반영하듯 올해 해오름극장에서 다시 열리는 ‘2022 신년 음악회’는 입장권 판매 시작 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공연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국립극장의 새해 첫 공연이기도 한 ‘2022 신년 음악회’는 희망찬 기운을 전할 ‘하나의 노래, 애국가’(작ㆍ편곡 손다혜)로 포문을 연다. ‘하나의 노래, 애국가’는 지난 ‘2020 신년 음악회’에서 초연한 ‘애국가 환상곡’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은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의 삶을 구술로 기록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자서전》 5권을 펴냈다.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자서전》 발간 사업은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의 이야기를 통해 국민이 무형문화재 전승 과정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공감하는 기회가 되도록 기획되었다. 지난 2017년부터 펴낸 자서전은 올해 발간된 5권을 포함하여 모두 45권이다. 자서전은 2011년부터 진행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채록 사업’에서 확보한 자료를 기초로 하여, 시간의 흐름과 주제별로 본래의 뜻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재편집의 과정을 거친다. 또한, 구술 내용에 등장하는 시대 상황과 관련 인물·사건 등에 대한 소개를 추가하여 독자들이 더욱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올해 발간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자서전》 5권은 강강술래 박용순 보유자,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영희 보유자, 예천통명농요 이상휴 보유자, 윤도장 김종대 보유자, 황해도평산소놀음굿 고 이선비 보유자의 생애와 활동이 각각 담겨 있다. ▲혼인 뒤 6명의 시동생과 8남매 자녀를 돌보며 살림을 일구면서도 강강술래 가락을 잊지 않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 연수문화원(원장 조복순)은 관내 거주하는 고려인들의 이주이야기를 담은 구술채록집 《들꽃 같은 사람들》을 펴냈다. 《들꽃 같은 사람들》은 인천 연수구에 정착하고 있는 고려인들의 이주 역사와 삶의 궤적을 정리하여 채록 보존하고자 고려인 5명의 인터뷰를 엮어 정리한 구술채록집이다. 연수문화원은 이번 구술채록을 통해 스탈린 이주 정책으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되었다가 다시 한국으로 귀환할 수밖에 없는 고려인들의 상황과 필연성을 기록하고 지역사와 마을이야기가 만나는 교차점을 시간과 공간의 관점에서 기록하였다. 이로써 연수문화원은 《먼우금 사람들》(2017), 《어촌계 사람들》(2017)에 이어 《들꽃 같은 사람들》(2021)을 차례로 펴내며 연수구 인물 기록저장을 위해 지역 역사와 인물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조복순 연수문화원장은 “《들꽃 같은 사람들》 펴냄으로 연수구를 구성하며 함께 살고 있는 고려인들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연수문화원은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하며 그 가치를 지역 사회에 공유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발간된 《들꽃 같은 사람들》은 연수구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소장 이용우)에서는 동부공원녹지사업소(소장 박미애)와 함께 계절별 공원에서 얻을 수 있는 자연물을 이용한 소품 만들기 중 인기가 높았던 작품을 20점 선정하여 ‘21.12.24(금)~‘22.1.31(월)까지 온라인으로 「제2회 공원 手作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전시회는 월드컵공원과 보라매공원 등에서 가지치기, 수목관리 등을 통해 발생한 나무와 나뭇가지를 활용한 액세서리 걸이, 나무시계, 억새화병이 있으며 시민텃밭을 통해 수확한 씨앗과 열매 등을 이용한 부엉이 인형, 허브안대 등 20개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공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참여하여 만든 작품으로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총 20개 작품은 만드는 방법과 함께 공원 이야기와 식물에 대한 정보가 함께 있어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연말에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목화리스, 목화솜을 이용한 부엉이 그리고 눈사람 토피어리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만들어보기 좋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 자연친화적인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자연물 소품 꾸러미’만들기에 참여해보자. 전시 작품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