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11월 16일(화)부터 19일(금)까지 ‘2021 관광기업 이음 주간(Tourism Connect Week)’을 공식 누리집(connect.tourbiz.or.kr)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서울 명동, 11. 16.~18.)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했던 지자체 설명회, 상품박람회 등의 교류 행사를 하나로 엮어 주간행사로 구성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된 관광업계의 회복을 지원하고 관광업계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관광 벤처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여행사, 지자체, 유관 기관 등 관광산업 생태계 주체 간 협업을 촉진한다. 관광 벤처기업·여행업계·지자체 등 230여 개 참여, 온·오프라인 투자 유치와 상담 지원 올해는 참가자들이 비대면 상황에서도 전통과 혁신기업, 대․중소형 관광기업과 자유롭게 만나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일대일 온라인설명회(밋업)를 비롯해 지자체·여행업계·투자자 대상 시연회(데모데이), 해외 투자 상담, 전시·체험, 자율 교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집에서 즐기는 궁궐 활용 체험 프로그램 <궁온 프로젝트>를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또한, 창경궁관리소(소장 고경남)는 종로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궁궐 단청 그리기’ 체험행사를 오는 18일 낮 3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먼저, <궁온 프로젝트>는 대표 궁궐 활용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과 종묘 묘현례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영상과 꾸러미(키트)를 배송해주는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완성도 높은 비대면 궁궐 체험을 제공하여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을 얻은 바 있다. 하반기 <궁온 프로젝트>에서는 상반기와는 차별화된 영상과 꾸러미로 참여자들을 찾아간다. 먼저, 온 달빛기행은 창덕궁 구석구석을 가상현실(VR) 영상으로 담아 창덕궁의 달빛을 경험하는 새로운 체험을 선사하며, 배우 김유정이 목소리 안내를 맡아 달빛기행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할 예정이다. 체험 꾸러미로는 직접 만드는 낙선재 등(램프)과 가상현실(VR) 카드보드지가 제공된다. 온 별빛야행은 경복궁의 북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책에서 길을 찾다]5-싸움터, 종살이 오늘 되새겨 볼 글도 지난 글에 이어서 이극로 님의 '고투사십년' 안에 있는 유열 님의 '스승님의 걸어오신 길'에 있는 것입니다. 월에서 제 눈에 띄는 말을 가지고 생각해 본 것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해외 생활 이십년 드디어 1929년 정월에 민족적인 사명을 스스로 지시고, 왜족의 눈초리 날카로운 요꼬하마(橫濱) 부두에 내리시어 일로 슬픔 어린 조국 조선으로 들어오셨다. 조선 사람으로서는 처음인 경제학 박사의 영예스러운 학위를 받고, 누가 보아도 몸에 비단을 감고 고향에 돌아오는 성공의 길이언만, 사실에 있어서는 가슴 깊이 조국재건의 경륜을 품으시고 손에는 비수를 들고 싸움터에 들어온 것이었다. 왜족 아래에서 종 살이 열 몇해에 우리의 겨레는 어찌되었나, 거리마다 날뛰는 것은 주구의 무리의 환통이었으니 우리의 참다운 동포의 정상, 그리고 왜족의 말발굽 밑에서 우리의 강산은 어이 되었나? 불 타는 조국애의 심희로 여러달이란 긴 날짜를 걸쳐 우리 동포가 살고 있는 이 강산 골짝 골짝을 샅샅이 자세히 살피시었다.[이극로(2014), 고투사십년, 227쪽. 스승님의 걸어오신 길_유열] 먼저 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수중 출수 고선박의 보존처리방법과 과학적 분석내용을 담은 《해양출수 고선박 보존처리 보고서》를 펴냈다. 또한, 18일에는 고선박 보존처리 40돌을 맞이하여 학술대회를 연다. 올해는 신안선 보존처리를 위해 연구소의 전신인 목포보존처리장이 설립된 지 40돌을 맞는 뜻깊은 해다. 1981년 목포보존처리장 설립과 함께 해양출수 수침목재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고, 완도선(1984), 진도선(1992), 달리도선(1995), 십이동파도선(2004)이 잇달아 발굴됨에 따라 고선박 보존에 관한 기술이 발전하고 관련 전문가들을 배출하였다. * 수침목재: 수중이나 늪지에서 출토된 목재 《해양출수 고선박 보존처리 보고서》는 2020년 《해양출수 도자기 보존처리 보고서》에 이어 두 번째로 펴내하는 보고서로 신안선을 비롯한 완도선, 진도선, 달리도선, 십이동파도선의 보존처리 과정과 자연과학적 분석내용을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또한, ▲ 수종분석을 위한 파라핀 포매방법, ▲ 출수 고선박 수종의 특징, ▲ 진공동결건조 원리와 국내 현황을 이해하기 쉽게 담아 나라 안팎 연구자, 일반 국민에게 대형 수침목재 보존처리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만 기르고 있던 ‘제주흑우’ 씨가축(종축) 2마리가 12일 뭍(육지)에 첫발을 내딛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유전자원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경남 함양에 있는 가축유전자원센터에 제주흑우를 분산, 보존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의 협조를 받아 처음으로 제주흑우 생축을 내륙으로 이송ㆍ보존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고유 재래가축인 제주흑우를 육성‧보존하기 위해 도외 반출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이번 제주흑우의 반출은 살아있는 가축의 안전한 보존과 유전자원 동결 기술 고도화 연구를 위해 분산, 보존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뤄졌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에서는 주요 축종(7축종)의 동결정액, 수정란 등 동결유전자원 31만여 점과 생축유전자원(5축종) 2,600여 마리를 보존ㆍ관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이성수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처음으로 제주흑우를 뭍에 보존하게 됐다. 소중한 가축유전자원인 제주흑우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세심히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 김대철 원장은 “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차, 이야기, 우리 음악으로 구성된 국립국악원의 브런치 콘서트 ‘다담(茶談)’의 올해 마지막 공연을 오는 11월 24일(수) 오전 11시에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펼친다. 국립국악원은 올해 모두 10회의 ‘다담’ 공연을 마련하고,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황수경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명사를 초대해 이야기와 차, 국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달은 ‘삶에 대한 통찰’을 주제로 인문학 열풍을 주도한 신정근 성균관대 유학대학장과 국악 연주단체 풍류동인 담소를 초대해 무대를 꾸민다. 이야기 손님 신정근 성균관대 유학대학장은 ‘논어의 뱃사공’을 자처하며, 동양철학으로 인문학 열풍을 주도한 이 시대 대표적인 인문학자로 EBS ‘인문학특강’을 진행한 바 있고,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인생교과서 공자’,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 등의 책을 집필했다. 동양고전을 통해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고, 교훈을 얻는 소중한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야기와 함께 음악을 들려줄 ‘풍류동인 담소’는 조선 시대 선비들이 풍류방에서 즐기던 음악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일상의 여유와 삶의 철학을 담아 노래한다. ‘찬비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교보문고는 대산문화재단, 부천시, 교보생명과 함께 코로나19로 국가 간 문학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의 접점을 이어가기 위해 ‘2021 세계작가와의 대화’ 를 개최하여 중국계 미국인 작가 하진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언어와 독자'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1월 25일(목) 오후 3시에 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daesan)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사전 신청자들에게는 당일 생중계 URL을 안내하며 신청방법은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진은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겪는 이주민의 경험을 다룬 디아스포라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힌다. 그는 30대 이후부터 모국어가 아닌 제2의 언어인 영어로 작품 활동을 이어오면서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민 1세대 작가로서 이민자의 경험, 경계 밖에서 바라본 모국, 언어 문제 등에 깊이 천착한 작품을 발표하며, 펜 포크너상 2회 수상을 비롯, 펜 헤밍웨이상, 플래너리 오코너 단편문학상, 전미도서상 등을 수상하였다. 또 올해부터 부천시에서 운영하는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제1회 수상자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주독일 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 이하 문화원)은 2021년 11월 16일(화) 구 동독 도시 할레시의 대표적 연주홀 울리히 공연장에서 독일통일 31주년 기념 및 한반도 평화정착 기원,“평화 통일을 바라본다”행사를 개최한다. 동 행사는 할레시(시장 에그베르트 가이어),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이하, 전통예술원, 원장 임준희)과 공동으로 개최하며, 조현옥 주독 대한민국대사, 에그베르트 가이어 할레시장, 임준희 한예종 전통예술원장 및 할레시 정치․경제․문화계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구 동독 지역 도시 할레 시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한국 전통 문화행사는, 한국 전통 음악, 전통무용, 헨델의 유명 성악곡을 연주하는 <헨델 그리고 할레, 한국을 만나다> 공연(1부)과 한식을 소개하는 <할레, 한식을 만나다> 한식 홍보 행사(2부)를 통해 할레 시민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한국의 밤이 될 것이다. 할레시는 2021년 독일 통일 31주년 공식 행사 개최 도시로 아직까지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인에게는 음악의 어머니로 불리는 헨델이 태어난 곳으로, 할레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 이하 관협중앙회)와 함께 11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서울 에이티(aT)센터(3층 제2전시장)에서 ‘2021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2004년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매년 10만 명 가까이 방문하는 우리나라 대표 국내여행 박람회이다.* ’04~’19년 오프라인 행사, ’20년 온라인 행사로 개최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다양한 국내여행 정보 제공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관광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여행백신(100 Scene)’을 주제로 지방자치단체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운영하는 전시관 약 200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국내여행 콘텐츠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다양하고 유익한 여행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은 ▲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지역관’, ▲ 지능형(스마트) 관광 등 관광정책을 홍보하는 ‘정책관’, ▲ 새로운 여행 문화*를 소개하는 ‘주제관’, ▲ 국내 여행사진 명소를 체험할 수 있는 ‘뷰티(Viewty) 포토존’으로 꾸며진다. * 감성캠핑, 블레저(일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은 11월 15일(월)부터 16일(화)까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권역별(유럽권) 재외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에 참석한다. 최근 케이팝(방탄소년단)과 영화(기생충), 드라마(오징어게임) 등 한국문화 콘텐츠의 성공으로 전 세계 한류 동호인이 1억 명을 넘는 등 국제사회에서 한국문화의 위상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한국문화 확산과 세계인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재외 한국문화원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이에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정렬, 이하 해문홍)은 높은 백신 접종률과 보건증명서 소지 의무화 등으로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프랑스에서 ‘권역별 재외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개최하고 한류 확산 창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유럽권* 한국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유럽권 한국문화원·문화홍보관 현황: 13개국 14개소 회의가 열리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1980년에 유럽권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재외 한국문화원으로서 2019년에 전 세계 32개 문화원 중에 4번째 큰 규모(3,756㎡)로 확대 이전하며, 엘에이(LA), 상하이, 도쿄, 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