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예술가와 함께 시민의 추억과 상상을 담은 스토리를 작품으로 구현하는 사업인 <공공미술 시민아이디어 구현>사업의 최종 선정작인 서울대공원 <솜사탕코끼리>(보라리作)와 문화비축기지 <모래-시간>(서세희作)을 각각 11월 17일(서울대공원)과 11월 24일(문화비축기지)에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11월 17일 서울대공원에서 개방되는 <솜사탕코끼리>는 서울대공원 종합안내소 인접 측면 잔디광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코끼리 형상의 작품이다. <솜사탕코끼리는> 너비 22m, 폭16m, 높이5m의 작품으로 솜사탕 느낌의 파스텔 유리로 구성되었다. 낮에는 컬러접합유리에 빛이 비쳐 다채로운 색그림자가 만들어지고, 밤에는 안에서 밖으로 비추는 조명으로 빛그림자가 투영된다. 또한 코끼리 코와 귀 사이의 입구를 통해서 시민들이 직접 작품 내·외부를 돌아다니며 색과 빛그림자를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11월 24일 문화비축기지에서 개방되는 <모래-시간>은 문화비축기지 광장에 설치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지름 18m의 원형 작품이다. <모래-시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산청군은 조선시대 실천유학 대가 남명 조식 선생의 선비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2021년 선비대학'이 개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산청 선비대학은 지난 2006년부터 경상대학교 부설 남명학연구소(소장 강정화)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남명 정신 보급과 선비의 고장 산청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마다 4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강의는 오는 12월 30일까지 매주 2회 시천면 소재 남명기념관에서 진행된다. 강사진은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소속 교수와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됐다. 교육과정은 한문고전강독(맹자)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학습 등은 생략 또는 축소 진행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산청군은 선비대학 운영은 물론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등 명실상부한 선비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 드높임과 내실 있는 운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11월 1일(월)부터 30일(화)까지 한 달 동안 개최하고 있는 ‘2021 케이(K)-박람회’가 한류에 대한 전 세계인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1월 8일(월)부터 11일(목)까지 열린 오프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남은 기간 동안 온라인 행사를 지속한다. ‘2021 케이(K)-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이하 산업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이하 복지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 등 관계부처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유정열, 이하 코트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정진수),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등과 함께 마련한 온·오프라인 연계 한류 종합행사이다. 문체부 등 관계부처는 국내 콘텐츠와 화장품(뷰티), 식품 등 한류 연관 산업 기업들의 화상 수출 상담 지원, 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관광업계의 회복을 돕기 위해 내년 관광기금 융자를 올해보다 550억 원 늘린 6,490억 원을 지원하고, 내년 원금상환일이 다가오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상환을 유예하며, 금융비용도 일부 낮추는 등 관광업계 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관광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관광수요 회복이 절실한 만큼, 4,500km의 걷기길인 ‘코리아둘레길’을 내년까지 조성 완료하고, 광주·전라·부산·울산·경상남도를 연계한 남부권 관광개발을 새롭게 추진하는 등 안전한 국내 여행 환경을 만드는 한편, 다양한 관광 관련 박람회, 쇼핑관광축제 등을 개최하고, 선제적으로 대규모 방한 관광 마케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맞이해 관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관광업계는 코로나19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아 지금까지도 회복세가 미약하고 어려운 현실은 계속되고 있다.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국제관광시장은 2024년 이후에나 정상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일 정도로, 앞으로의 정상화도 녹록지 않다. 관광업계 생존을 위한 금융 등 지원 강화 이에 정부는 우선 피해를 본 관광업계의 회복 지원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도서관 개관 76주년을 기념하여 1945년 개관부터 현재까지의 국립중앙도서관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10일(수) 발표했다. 1945년 개관 이후 28만 4천여권에서 1,300만권으로 장서량 증가 1945년 10월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서 28만 4천여 권으로 문을 연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에서 발행된 출판물과 각종 지식정보를 수집한 결과, 2004년 500만 권, 2015년 1,000만 권, 2021년 6월 기준 1,300만 권을 돌파했다. 주제별로는 인문과학(41.2%(540만 권))이, 유형별로는 국내서(72.0%(944만 권))가 가장 많았다.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의 74.9%(979만 권)는 납본* 받았으며 그 외에도 구입, 기증, 교환, 자체 생산하여 자료를 수집한다. 이와 별도로 온라인자료는 1995년도 소장자료 원문DB 구축을 시작으로 2021년 6월 기준 1,678만 점을 소장하고 있다. 한편 최근 10년간(2011. 1.~2020. 12.) 국립중앙도서관 방문자 수를 분석한 결과, 매년 80만 명대를 유지하였고 2016년에는 94만 명으로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국립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2021 서울미래유산 역사사진 공모전」의 선정작을 11.12(금)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0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서울의 굵직한 역사를 보여주거나 개인의 추억을 담아낸 14개의 우수작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모전 작품 접수를 받았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작품의 공감성, 활용성, 작품성 등을 심사해 총 14개(대상1, 최우수상3, 장려상10)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시민의 앨범 속에 잠들어 있던 서울의 역사와 개인의 추억이 담긴 사진기록물들을 모집하였다. 모집 대상은 2009년까지 촬영되었던 서울미래유산의 과거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며, 미래유산 자체의 과거 모습뿐만 아니라 서울미래유산을 배경으로 한 인물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출품 받아 개별 미래유산의 과거사를 기록하고, 미래유산에 얽힌 시민들의 소중한 추억들을 수집하고자 하였다. 대상으로 선정된 이종수 님의 「순국선열을 기리며」는 아이를 중심으로 하는 구도를 통해 순국선열을 기리는 아이의 동심이 잘 표현되어 있으며, 과거의 추억이 서울미래유산과 함께 잘 표현되어있다는 평을 받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과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오는 2022년 2월 6일(일)까지 마한역사문화권을 포함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기념하는 기획특별전Ⅱ <금은보다 귀한 옥>을 국립나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삼국지(三國志)》 위서(魏書) 동이전(東夷傳)에는 ‘마한 사람들은 구슬[옥]을 귀하게 여겨 옷에 꿰매 장식하기도 하고, 목이나 귀에 달기도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예로부터 동양권에서는 옥을 신성하게 여겼으며, 금과 견줄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았다. ‘선사부터 고대의 옥’을 한자리에 해상 실크로드를 따라 활발하게 교역을 하였던 마한과 백제를 만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옛 한반도 서남부지역에 있던 마한과 백제의 문화권을 중심으로 선사시대부터 고대의 옥을 한자리에 모아 옥의 문화사적 흐름을 소개한다. 한반도의 옥 문화는 신석기시대에 처음 출현하여 청동기시대를 거쳐 삼국시대에 화려하게 꽃피운다. 제1부 <진귀한 보물, 옥>에서는 한반도에서 확인되는 다양한 옥들을 소개한다. 옥의 사전적인 의미는 원석인 옥을 말하며, 특히 원석 가운데 연옥과 경옥을 특징적으로 가리킨다. 하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원성규)는 금호문화재단과 함께 ‘석조전 음악회’를 오는 24일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 중앙홀에서 개최한다. 수준 높은 음악을 궁에서 만난다는 특별함에 덕수궁의 대표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석조전 음악회’는 1918년 당시 피아노 연주자였던 김영환이 대한제국의 대표 건축물인 석조전에서 고종 황제가 지켜보는 가운데 피아노 연주를 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2015년 처음 기획되었다. 지난 6월 30일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예년과 같이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금호문화재단이 공연 기획과 진행을 담당하며, 주요 국제 대회를 석권하고 세계무대에서 그 재능을 인정받고 있는 금호솔로이스츠 단원과 특별 손님이 출연한다. 공연에서는 바이올린 연주자 백주영, 비올라 연주자 이한나, 첼로 연주자 김민지, 피아노 연주자 김태형이 ‘덕수궁의 가을밤’이라는 주제로 슈만의 피아노 사중주 E-flat(이플랫) 장조와 수크의 피아노 사중주 a(에이)단조 제1번을 연주한다. 땅 위에 켜켜이 쌓이는 낙엽처럼 네 개의 악기가 치열하고 아름답게 쌓아 올린 선율이 덕수궁의 가을밤을 가득 채울 예정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는 소실된 정지산 유적지의 제의시설 건물(기와건물지 1동, 벽주건물지 2동)을 야외 유적지 현장에서 실제 크기로 관람할 수 있도록 3차원 입체(3D) 가상복원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로 개발·구현하였다. 정지산 유적지는 충남 공주시에 있는 삼국 시대 백제 왕실의 제의시설로 현재 터만 남아 있으며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 증강현실 복원은 관람객이 직접 건축물의 단계별 고증안을 선택하여 다양한 고증 복원안을 야외 유적지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되었다. 소실된 고건축 문화재를 디지털로 구현한 사례는 이전에도 몇 차례 있었으나 건축물의 여러 부위별 복원안을 가상 재조립하여 야외 증강현실로 시각화한 사례는 이번 정지산 유적지 복원이 최초다. 기와건물지와 벽주건물지에 대한 디지털 복원은 먼저 가상의 건축물을 입체(3D) 가상복원하고 이를 토대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양한 건물지 복원안을 증강현실로 구현하였다. 또한,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국립공주박물관의 협조를 통하여 유적지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정밀 스캔하여 3차원 입체(이하 3D) 이미지로 확인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롯데정밀화학㈜에서 차량용 요소수(이하 요소수) 약 180만 리터*를 화물차 접근이 용이하고 이용 빈도가 높은 전국 100개 주유소에 11월 13일 아침 6시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 화물차 6만대분(대당 1회 30리터 기준) 이번 물량은 관계부처 합동점검 현장에서 확인한 민간 수입업체의 차량용 요소 700톤으로 생산된 200만 리터 가운데 180만 리터에 해당된다. 요소수 20만 리터는 11월 12일 광역지자체별 거점 차고지에 우선 공급되었으며, 공급된 요소수는 청소차, 마을버스 등 필수 공용차량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정밀화학㈜은 100개 주유소에 대하여 안정적으로 요소수를 공급하는 한편, 환경부와 협조하여 요소수가 부족한 다른 주유소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