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정기애)은 1월 17일 금요일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영어권 자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북셰어(Bookshare) 온라인도서관 서비스’접수를 시작한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미국 베네테크(Benetech)사(社)가 운영하는 북셰어(http://bookshare.org)는 인문, 사회, 자연과학 등 전 주제에 걸쳐 영어권 자료를 음성도서, 점자도서 등으로 지원하는 온라인 도서관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호주 등 70여 개의 나라에서 78만 4,695여 종의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영어권 자료를 원하는 시각장애인 이용자에게 디지털형태의 대체자료를 서비스함으로써 교양 및 학술 조사·연구의 기회를 확대하고, 베스트셀러, 연령대별 컬렉션 등 다양한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선착순 100명을 2월 17일(월)까지 모집하며, 국립장애인도서관은 가입비와 연간이용료를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http://nld.nl.go.kr)에서 신청서 작성 후 우편, 전자우편,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궁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한파 위기 가구, 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고독사 위험 1인가구, 홀몸 어르신 등 소외되어 있는 이웃들의 생활 위험을 막고자 서울형 긴급 복지로 적극 지원한다. 시는 한파 및 설 명절을 앞두고 관리비 체납, 휴·폐업가구, 세대주 사망가구 및 주거 취약계층(고시원, 모텔, 사우나 등) 등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지역주민들과 적극 발굴 및 지원에 나선다.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생계비(가구원 수에 따라 최대 100만 원)‧주거비(가구원 수 구분 없이 최대 100만 원)‧의료비(가구원 수 구분 없이 최대 100만 원)를 지원하며, 이외에도 가구 상황에 따라 필요 시 사회복지시설 이용비(「돌봄SOS센터」서비스 이용비 지원)·해산비(출산가정)‧장제비(장례 비용 지원)‧교육비(초/중/고)‧연료비·전기요금 등도 지원한다. 시는 더 많은 위기가구 지원을 위하여 올해부터 서울형 긴급복지 재산기준을 완화하였으며, 해산비와 장제비를 국가 긴급지원사업 증액에 맞춰 인상하였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설은 소외된 이웃에게 따스한 관심이 필요한 민족의 대명절”이라며, “주위에 한파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정부(산업부ㆍ환경부ㆍ국토부 등)는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업계,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수소관련 기관ㆍ전문가를 모두 망라한 『수소경제 홍보 T/F팀』을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19.1월)』 발표 이후 지난 1년 동안 초기 시장과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산업의 기틀이 마련되기 시작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 다만, 일부 수소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수소충전소 등 수소관련 시설 설치가 지연되어 이용자 불편이 발생하고 있어서 이에 국민들에게 정확하고 균형 있는 정보제공을 위해 금번 T/F를 발족하게 된 것이다. 그간 기관별로 분산되어 있던 수소경제 홍보를 금번 T/F로 하나로 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하여 온․ 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그 첫 시작으로 ‘알기쉬운 수소경제(가제)’란 주제로 1월 말부터 라디오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또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수소경제 서포터즈**’ 등의 활동을 통해 일반 국민의 아이디어를 활용, 수소에 대한 이해와 친밀도를 높일 예정이다. * 제1회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19.4 공모, ’19.10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이수현(李秀賢)! 이 이름을 우리는 잊을 수가 없다. 이수현 씨는 한국인 유학생으로 2001년 1월 26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新大久保駅)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고귀한 목숨을 잃은 청년이다. 그때 이수현 씨와 함께 선로에 뛰어들었던 일본인 세키네 시로(關根史郞) 씨도 함께 목숨을 잃었다. 이수현 씨를 추모하기 위해 한국청소년들이 일본을 방문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수현씨 기념 한국청소년 방일 연수"는 일본 국제교류기금이 추진해온 사업으로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 씨의 유지를 받들어 2002년부터 해마다 한국의 청소년들을 일본에 초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에서 일본어를 학습하면서 일본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고교생 17명을 선발하여 일본연수를 할 예정이다. 이들은 2월 4일 11시, 이수현 씨가 희생된 신오쿠보역에서 추도식과 헌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일본 국제교류기금에서 실시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국의 젊은이들은 300명에 달하고 있다. 올해 “제19회 이수현씨 기념 한국 청소년 방일 연수”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1월 11일(토) 12시부터 일본국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알뜰한 설 명절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내 25개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76곳을 대상으로 2020년 설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발표하였다. 지난 1월 7일(화) 하루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25명이 서울시 전통시장 50곳(자치구별 2곳), 대형마트 25곳(자치구별 1곳) 등을 직접 방문하여 주요 설 성수품의 소매비용을 조사하였다. 공사는 2017년부터 점차 단출해지고 있는 차례상차림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자문 및 서울시민 대상 설문을 시행(설문 결과 67%가 간소화 의향 있다고 응답)하여 일부 품목의 조사 단위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여 조사하고 있다. 간소화 추세를 반영하여 설 수요가 많은 주요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87,718원으로 전년 대비 5.4% 상승하였고,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20,559원으로 전년 대비 1.6% 하락하여 올해에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5% 가량 저렴하였다. 한편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170,210원으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가 2006~2015년 펼친 ‘서호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이후 서호천의 수질을 비롯한 생태계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지난해 1~12월 서호천 일대(장안구 파장정수장~권선구 서둔동 농대교 8.3㎞ 구간)의 수생태계 건강성ㆍ생물다양성ㆍ수질 등을 점검한 결과, 2006년 31종이었던 수생식물은 185종, 어류는 4종에서 13종, 조류는 19종에서 31종으로 많이 늘어났다. 수질도 개선됐다. 서호천의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수치는 2006년 10.72mg/L(매우 나쁨, V등급)에서 2019년 2.47mg/L(약간 좋음, II 등급)로 낮아졌다. BOD는 하천의 수질등급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수질이 좋은 것이다. 수원시는 콘크리트 호안(護岸)을 철거하고, 생태매트를 시공했다. 또 여울ㆍ고깃길ㆍ낙차공(落差工)ㆍ징검다리 등을 설치해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 낙차공 [落差工, drops, fall] : 시내나 물길 바닥면에 설치되는 수리구조물로 물의 흐름과 물길을 안정화하기 위한 것 또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초기우수(初期雨水) 처리시설과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생태하천복원사업 계획단계부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과대포장으로 인한 자원의 낭비를 막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과대포장을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1월 13일부터 1월 24일까지 실시되며, 포장기준을 위반하여 제품을 제조ㆍ수입한 자에게 많게는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과대포장 과태료: 1차 위반 100만 원, 2차 위반 200만 원, 3차 위반 300만 원 전국 지자체에서는 ‘제품의 포장재질ㆍ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포장횟수가 과도하거나 제품 크기에 견줘 포장이 지나친 제품에 대해서 포장검사명령을 내려, 위반여부를 판단한다. 특히, 명절에 판매량이 많은 1차 식품, 가공식품, 주류 등의 선물세트(종합제품)는 포장횟수 2차 이내, 포장공간비율 25% 이하의 포장방법을 준수해야 한다. * 종합제품 : 1차식품, 가공식품, 음료, 주류, 제과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류, 세제류, 신변잡화류 등 해당 지난해 한가위 명절 전(8월 28일부터 2주간) 전국 17개 시도에서는 9,447건을 점검하고 이 가운데 837건을 검사하여 위반여부를 판단한 결과, 포장기준을 위반한 제품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올해 전기차 8만 4,150대와 수소차 1만 280대 보급으로 2020년에 미래차(전기ㆍ수소차) 누적 20만 대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월 10일 오후 울산 북구 양정동에 소재한 현대자동차㈜의 미래차 생산현장을 방문한다. 조명래 장관은 미래차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2020년 미래차 20만 대 달성을 위해 차량 적기 공급 등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까지 미래차(이륜차 포함)는 모두 11만 3천여 대가 보급되었으며, 올해는 모두 9만 4,430대가 추가로 보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전기승용차 6만 5,000대, 전기화물차 7,500대, 전기버스 650대, 전기이륜차 1만 1,000대 등 전기차 8만 4,150대를 비롯해 수소승용차 1만 100대, 수소버스 180대 등 수소차 1만 280대를 보급한다. 올해 계획된 미래차 보급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연말에는 미래차(이륜차 포함) 20만 대 시대가 열린다. 특히, 환경부는 올해부터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전기화물차 보급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2019년 11월 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저는 한때 알코올 중독으로 어려운 삶을 보냈습니다. 지금은 건강하게 치료를 받고, 잃어버렸던 웃음과 즐거움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알코올 중독을 극복한 이들이 용기를 내, 자신의 재활 스토리를 제작한 유튜브 영상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수원시가 지원하는 알코올 중독자 정신재활시설 경기다사모(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 제35회 졸업생 윤○○씨(30)는 알코올 중독 아버지로 인해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런 아버지를 보며 술을 절대로 마시지 않겠다던 그의 다짐은 오래가지 못했다.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에서 자신을 이해해주는 것은 오로지 술뿐인 것만 같았다. 결국, 아버지와 같은 모습으로 알코올 중독에 빠져 오랜 시간 방황했다. 막막하고 길던 방황은 따뜻한 치료공동체 덕분에 1년 6개월 만에 끝났다. 하루하루에 집중하면서 잃어버렸던 자신감과 자존감도 찾고 웃음과 즐거움도 되찾았다. 윤씨는 자신이 받은 따뜻함을 알코올 중독에 대해 올바르게 알려주는 방송으로 보답하고 있다. 윤씨는 “‘유튜버(Youtuber)’에 도전하는 일은 두렵고 힘들었지만, 스스로 편견을 깨고 성장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정기애)은 오늘 1월 6일(월)부터 수식 및 수학기호의 음성변환 규칙을 제정하고 수학 관련 장애인용 대체자료 제작의 표준화를 위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점자를 읽지 못해 음성(소리)을 통해 수학문제를 풀어야만 하는 시각장애인·저시력자를 위함이다. 그동안 장애인복지관과 점자도서관 등에서 대체자료를 제작할 때 수식 읽기 표현에 대한 규정이 부재하여 제작자가 임의로 수식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 학습 시 어려움을 호소하는 장애인이 많았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수학 교육과정 및 교과서 용어를 기반으로 MathSpeak 표준규격을 접목하여 수식의 음성변환 규칙을 정의하였다. 또한, 서비스는 교육과정(초․중․고)과 독음의 수준(간략 읽기, 상세읽기)을 고려하였으며, ‘수와 연산’, ‘문자와 식’, ‘기하’, ‘집합과 명제’, ‘함수’, ‘확률과 통계’ 6개 영역으로 분류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http://nld.nl.go.kr) > 대체자료 신청 > 수식독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이용자뿐만 아니라 제작자의 편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