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KTV(원장 류현순) 시사다큐 『이슈 본(本)』(연출 최용석)에서는 오는 6월 5일(금) 밤 9시 30분, 병역명문가를 통해 나라사랑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병역기피 문제를 짚어보는 그들이 병역의 약속을 지킨 이유 편을 방송한다. 병무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외 무단 병역기피자의 수는 5,197명에 이른다. 부유층이나 연예인을 중심으로 해외 원정출산과 이중국적 취득을 통한 병역기피가 만연하는가 하면, 일부 스포츠선수들은 병역기피를 위해 자신의 몸을 자해하다 적발되는 등 방법도 다양하다. 급기야 병무청은 병역기피자의 이름과 주소 등 인적사항을 인터넷에 공개하기로 하고, 현재 관련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상태다. 반면에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함으로써 사회적 존경을 받는 이들이 있다.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 및 아버지의 형제, 그리고 3대인 본인 및 본인 형제, 사촌 형제까지 모두가 성실히 군복무를 마친 가문을 뜻하는 병역명문가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총 2,871가문이 등록돼 있다. 최근 지자체들은 이들 병역명문가에 대해 각종 요금의 감면과 면제 등 예우와 지원에 대한 조례 제정에도 나섰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지난 29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관내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모두 7회에 걸쳐 1인 1다기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성차밭 인근에 소재한 청광도예원(대표 김기찬)에서 진행되며 체험자가 흙을 만지면서 오감만족과 함께 자신만의 숨어있는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다기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것으로 체험자에게 강한 애착심과 함께 차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29일에는 보성남초등학교 교직원 30명이 참석하여 직접 흙을 빚어 다기를 만드는 체험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만들어진 다기는 전문 작가의 손을 빌려 유약처리와 소성작업을 거쳐 완성된 뒤 체험자들에게 배송된다. 보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신청학교가 많아 조기에 접수가 마감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따라 보성군에서는 모든 군민이 1인 1다기를 소장하고 차를 즐길 수 있는 문화가 확산 되도록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보성군은 농림축산식품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KTV(원장 류현순) 미니 다큐 UHD 카메듀서의 영상미학(연출 김영기)에서는 오는 6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 낮 2시 40분, 5부작 연속기획 한국의 옛 정원 시리즈를 방송한다. (※카메듀서: 카메라맨과 프로듀서의 합성어로, 기획부터 구성, 촬영, 편집에 이르기까지 혼자 힘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직책을 일컬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원은 그것을 경영하는 이의 자연관과 미의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우리의 옛 정원은 단순한 휴식과 감상의 대상을 넘어, 자연과 어우러져 자연의 순리대로 살고자 했던 조상들의 정신세계가 담겨 있다. 그리고 자연과 삶이 하나 되는 그 사색의 공간에서 숱한 시(詩)와 노래들이 잉태됐다. ▲ 보길도 윤선도 원림 ▲ 보길도 윤선도 원림 전국의 옛 정원 가운데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대표적 정원으로 보길도 윤선도 원림(전남 완도), 명재고택(충남 논산), 선교장(강원 강릉), 안압지(경북 경주), 광한루(전북 남원) 등이 꼽힌다. 한국의 옛 정원 시리즈에서는 총 5회에 걸쳐 이들 정원의 비경을 4K UHD 고화질로 안방에 전한다. 6월 1일 첫 회에서 찾아가는 보길도 윤선도 원림(명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KTV(원장 류현순) 광복 70년 연중기획 『당신이 대한민국의 주인공입니다』(기획 김상술, 연출 장욱진)에서는 오는 5월 22일(금) 밤 9시,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달라져온 대한민국 미인의 변천사를 훑어보고 미의 기준을 반추해보는 세월따라 미인따라 편을 방송한다. 미인이라고 하면 이구동성으로 부잣집 맏며느리감을 꼽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고리타분한 옛날 얘기로 취급받기 십상이다. 건강미인에서 성형미인을 거쳐 다시 자연미인이 각광을 받기까지, 대한민국 미인의 기준은 각 시대의 사회문화적 배경에 따라 어떻게 변해왔고 국민들의 삶 속에선 어떤 의미를 가졌을까. 피난시절이던 1953년, 암울한 상황에 희망을 주기 위해 임시수도 부산에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전신인 여성경염(競艶)대회가 열렸다. 지금의 기준으로 볼 땐 통통한 몸매에 건강미가 넘치는 그녀들은 부산 바닥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화제의 주인공들이 됐다. 이후 1957년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 미인을 뽑기 위해 제1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렸다. ▲ 1957년 제1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 1954년 UN군 위문차 방한한 마릴린 먼로 이날 방송에선 미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이 정악 피리의 모든 것을 담은 악보를 개원 이래 처음 펴냈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6월 피리 정악보를 개원 최초로 펴내 악보와 음원을 무료로 온라인 나눠준다. 지금까지 개인에 의해 약 4종의 피리 정악보가 발간된 바 있으나 국립국악원에서 공식적으로 펴낸 피리 정악보는 이번이 처음이다. ▲ 피리정악보 표지 특히 이번 악보는 오늘날 국립국악원에서 전승되고 있는 음악을 기록정립한 것으로 기존 악보의 기호와 용어를 보완했고 현재 전승되고 있는 선율을 세밀하게 담아냈다. 종묘제례악, 영산회상, 여민락 등 정악곡 23곡을 망라했다. 아울러 피리의 주선율과 부선율, 피리 소리를 의성화한 구음보, 장구보를 함께 기보하여 교육 자료로서 사용될 뿐만 아니라 현대의 피리 정악을 기록한 자료로서의 가치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악보 제작을 위해 국립국악원 정악단 정재국(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유자) 예술감독 및 정악단이 모두 참여했다.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 학예연구사들도 피리의 구조와 악곡 해설로 연주자의 종합적인 이해를 도왔다. ▲ 피리정악보 악보 내용 ▲ 피리정악보 내지 - 보허자 악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KTV(원장 류현순)에서는 오는 5월 12일(화) 밤 9시, 조선시대의 대표적 길들을 따라가며 그에 얽힌 문화유산과 인문학적 흔적을 찾아보는 옛길 복원 프로젝트 『옛길, 시간을 걷다』(기획 김상술, 연출 백수완) 첫 회 삼남대로 해남에서 영산포 편을 방송한다.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에 올라가거나 먼 지방으로 유배를 떠날 때 어떤 길로 다녔을까. 지금의 경부고속도로나 호남고속도로처럼, 조선에도 한양과 각 지방을 잇는 열 갈래의 길들이 있었다. 그리고 사람과 물자가 옮겨 다녔던 그 옛길들은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숱한 역사문화적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조선후기 김정호가 편찬한 대동지지(大東地志)에는 의주대로, 경흥대로, 봉화대로 등 당시 교통과 교역의 중추였던 10대 대로가 기록돼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삼남대로(전남 해남~한양 숭례문)와 영남대로(부산 동래~한양 숭례문), 관동대로(울진 평해~한양 흥인지문)는 자타공인 조선을 대표하는 길들이었다. 특별기획 『옛길, 시간을 걷다』에서는 총 20회에 걸쳐 3대 대로인 삼남대로와 관동대로, 영남대로를 비롯해 강화대로, 의주대로를 따라가며 옛길에 얽힌 역사와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KTV(원장 류현순)는 오는 5월 8일(금) 밤 9시, 대한민국 역사 발전 현장의 숨은 주역들을 발굴해 소개하는 광복 70년 연중기획 『당신이 대한민국의 주인공입니다』(기획 김상술, 연출 장욱진) 첫 회 철로에 꿈을 싣고 편을 방송한다. 1899년 처음으로 등장한 대한민국 철도는 110년이 넘는 세월을 달려 지금에 이르렀다. 서민의 발이자 산업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하며 국민의 꿈을 싣고 달려온 철도, 그 역사의 현장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었을까. ▲ 300만km 무사고 운행한 박병덕 전 기장 지구를 75바퀴 도는 거리인 300만km를 40년 무사고로 운행한 박병덕 전 기장. 서울과 부산을 3,539회 왕복해야 달성할 수 있는 대기록이다. 증기기관차부터 KTX까지 몰아보지 않은 기종이 없는 그를 만나, 열차처럼 쉬지 않고 올곧게 달려온 인생 이야기를 들어 본다. 625 전쟁 중 기차를 몰고 적진에 침투해 물자 수송과 포로 구출에 앞장서다 순직한 철도인, 바로 김재현 기관사다. 이날 방송에선 그의 대를 이어 철도인으로 일하고 있는 외손자 홍성표 기관사를 통해 역사의 현장을 재구성해 본다. ▲ 철로위 아이 구하고 다리를
▲ 제5회 박헌봉 국악상을 받는 노동은 교수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경남 산청 태생의 국악선구자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리는 제5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에 노동은(70)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되었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위원장 최종실)는 제5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에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국악발전과 전승체계 구축에 기여한 노동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인 노동은 명예교수는 「음악기학」 등 400여편의 논문발표와 한국근대음악사 등 30권의 저서를 발표하였으며, 한국음악학학회 회장과 초대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학장과 중앙대학교 국악대학장을 역임하였으며 단재(丹齋)학술상, 황조근정훈장, KBS국악대상 등을 수상하였다. 박헌봉 국악상은 민족음악 선구자인 박헌봉(1906~1976)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국악 창작과 연구 등 국악 전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국악인에게 시상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일(토) 오후 6시 30분 산청군 산청한방약초축제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박헌봉 국악상 상패와 시상금 1,000만원을 전달한다.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KTV(원장 류현순)는 오는 5월 4일(월) 밤 9시, 대한민국 방방곡곡 산과 바다의 비경과 그 속에서 정겹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KTV 특별기획 『산이 좋아 물이 좋아』(기획 김상술, 연출 백수완) 첫 회 소금꽃 인생, 사옥도 사람들 편을 방송한다. 소금 만드는 일은 흔히 하늘이 내리는 농사라고 한다. 그 만큼 자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얘기다. 특히 일교차가 적은 5~6월에 생산되는 소금은 쓴 맛이 없고 염도도 알맞아 가장 맛있다. 하지만 바다와 하늘이 모든 걸 허락해도 소금이 제맛을 내려면 마지막 한 가지 더 필요한 요소가 있으니, 바로 염부의 땀이다. 전남 신안군 지도읍 탄동리는 대한민국 명품 소금의 생산지로 이름난 곳이다. 4월이 되면 겨우내 묵혀왔던 소금밭에 소금이 소복이 쌓이기 시작한다. 갯벌흙에서 소금을 만들어내는 전통방식을 고집하는 이곳의 토판염은 품이 많이 들어가고 귀하게 얻어낸 소금이어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 거울 같은 염전이 그림처럼 펼쳐진 풍경 속에서 소금을 만들며 살아가는 이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이날 방송에선 70대 아버지가 몸이 아파 소금 농사를 못 짓게 되자 30대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KTV(원장 류현순)에서는 오는 4월 29일(수) 낮 4시 10분, 대한민국의 최서남단 가거도에서 주민 편의와 자연자원 보호를 사명으로 일하는 나홀로 행정공무원 고경남 씨를 만나보는 『철밥통은 가라』(연출 김우진) 8회 최서남단 가거도, 우리땅 지킴이 편을 방송한다. ▲ 전남 신안군 가거도출장소 고경남 소장 1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딸린 섬인 가거도는 목포에서 직선거리로 145km, 뱃길로는 233km 떨어져 있는 절해의 고도로, 대한민국 국토의 최서남단이다. 중국과의 거리가 불과 435km로, 새벽이면 중국에서 닭이 홰를 치는 소리가 들렸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다. 망망대해에 깎아지른 산줄기가 솟아오르며 만들어내는 천혜의 절경을 배경으로 500명 남짓 거주하는 이곳에, 자연을 벗 삼고 주민을 가족 삼아 일하고 있는 단 한 명의 행정공무원이 있다. 전남 신안군 가거도출장소의 고경남 소장(51)이 그 주인공이다. 주민들의 생활행정을 도맡은 주민센터장, 우편을 책임지는 우체국장, 방문객들의 팸투어를 안내하는 문화유산해설사 등 일인다역을 해내느라 고경남 소장의 일상은 늘 바쁘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가가호호 홀로 사는 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