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온라인 여행 프로그램 ‘조선왕릉 길 라이브ON(온)’을 운영한다. ‘조선왕릉 길 라이브ON 여행’은 전문해설사가 들려주는 궁궐과 조선왕릉 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유튜브로 즐기는 행사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궁궐과 왕릉을 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궁능유적본부가 처음 시도하는 온라인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릉이 있는 여주 영릉과 ▲영릉, 고종과 순종이 잠든 남양주 홍릉과 유릉, ▲사도세자와 정조가 함께 있는 화성 융릉과 건릉, ▲태조 건원릉을 비롯한 9개 능이 있는 구리 동구릉 등을 주요장소로 정하고 세종, 고종, 정조, 태조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각 궁궐과 왕릉 길을 담은 영상과 함께 전문 해설사가 제공하는 역사와 문화 해설을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 경복궁과 영릉을 연계한 ‘세종의 길’(10.13./10.16.)을 시작으로, ▲ 덕수궁과 홍유릉을 연계한 ‘고종의 길’(10.20./10.23.), ▲ 경복궁과 동구릉을 연계한 ‘태조의 길’(10.27./10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수원광교박물관이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감성이 담긴 희망글귀 통컵 나눔’ 행사를 연다.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축제’의 하나인 ‘감성이 담긴 희망글귀 통컵 나눔’은 아름다운 손글씨로 쓴 글귀로 감싼 통컵을 시민들에게 선물하는 행사다. 수원광교박물관이 선정한 글귀를 선택하거나 직접 작성할 수 있다. 네이버 폼(http://naver.me/FKKH6Lcx)에 접속해 신청해야 한다. 원하는 문구를 입력한 후 수원광교박물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를 ‘구독(팔로우)’하거나 ‘친구’로 추가해야 한다. 당첨자 150명은 10월 13일에 발표하고, 11월 초에 ‘희망글귀 통컵’을 발송할 예정이다. 손글씨는 전문 작가가 쓴다. 수원시 공식 유튜브채널(https://youtu.be/2dzofrqPd3A)에서 희망글귀 통컵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수원광교박물관 관계자는 “한글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다. 들에 핀 국화, 곧 들국화가 아닌바에야 도심에서 볼 수 있는 것은 거의 '가꾸고 공들인 것' 들이다. 누군가의 손에 의해 피어난 국화들, 그런 국화라도 볼 수 있으니 다행이다. 지금, 도심 공원에서는 잘 가꾼 국화화분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일산 호수공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지원하는 10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10월에는 전국에서 총 56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서울 지역에서는 20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직단에서는 「종묘제례악」과「사직대제」(10.16.)의 연합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이영희, 10.2.), 「거문고산조」(보유자 이재화, 10.3.), 「학연화대합설무」(10.6.), 「판소리」(보유자 정회석, 10.8.), 「봉산탈춤」(10.9.), 「판소리」(보유자 신영희, 10.10.), 「대금정악」(보유자 조창훈, 10.13.), 「살풀이춤」(보유자 정명숙, 10.23.), 「가곡」(보유자 김경배, 10.29.) 그리고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안숙선, 10.31.)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에서는 「태평무」(보유자 양성옥, 10.9.), 「살풀이춤」(보유자 김운선, 10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국내 도서관 관장급을 대상으로 3차원 초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를 활용한「도서관 리더(최고경영자) 워크숍」을 오는 10월 23일(금)에 개최한다. * 메타버스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기존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보다 진보된 개념으로, 개인을 표현하는 아바타(avatar)들이 놀이와 업무, 소비 등 인터넷상에서 각종 활동을 하는 체계(플랫폼)로 비대면 시대 속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도서관 직원 교육훈련 기관인 국립중앙도서관은 연간 100여 개 과정을 약 2만 6천여 명에게 교육훈련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방식을 원격교육 플랫폼과 유튜브 등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운영하여 교육생의 호응을 얻은바 있다. 이번에는 「도서관 리더(최고경영자) 워크숍」에 메타버스와 원격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리더십·문제해결 교육을 운영하여 교육생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할 도서관 리더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수도권 전철 경춘선 김유정역에서 도보로 10분이면 닿는 김유정문학촌은 〈봄.봄〉 〈동백꽃〉을 쓴 소설가 김유정의 고향에 조성된 문학 마을이다. 김유정생가를 중심으로 그의 삶과 문학을 살펴볼 수 있는 김유정기념전시관, 다양한 멀티미디어 시설을 갖춘 김유정이야기집 등이 자리 잡았다. 네모난 하늘이 보이는 생가 중정 툇마루에서 문화해설사가 하루 일곱 번(11~2월은 여섯 번)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실제로 김유정의 많은 작품이 이곳 실레마을을 배경으로 쓰였다. 덕분에 김유정문학촌 곳곳에는 ‘점순이가 나를 꼬시던 동백숲길’ ‘복만이가 계약서 쓰고 아내 팔아먹던 고갯길’ ‘근식이가 자기 집 솥 훔치던 한숨길’ 등 이름만 들어도 재미난 실레이야기길 열여섯 마당이 펼쳐진다. 김유정문학촌 인근에는 또 다른 볼거리가 많다. 경춘선 신남역이 이름을 바꾼 옛 김유정역은 빈티지 느낌 가득한 SNS 명소다. 푸른 강물 위를 걷는 소양강스카이워크, 춘천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구봉산전망대카페거리도 놓치기 아깝다. 아이와 함께라면 춘천꿈자람어린이공원을 빼먹지 말 것. 실내와 실외로 구성된 키즈 파크인데, 춘천시가 운영해 가격까지 착하다. 문의 : 김유정문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비구니 큰 스님, 종수 스님<1922.12.20.~2020.12.19(음력)>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였다. 우연이라고는 했지만 ‘사찰순례’를 하다보니 언젠가는 만날 법한 인연이었을지도 모른다. 해마다 한가위를 앞두고 부모님 묘소(전북 전주)에 성묘하러 간 김에 주변 지역의 사찰순례를 하곤 하는데 올해는 전남 무안에 있는 용덕사(龍德寺)로 발걸음을 옮겼다. 용덕사는 전남 무안군 해제면 광산리에 있는 절이다. 길찾개(네비게이션)가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에 따라 절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주차장 끝에서 시작되는 절 입구에는 근래에 세운 듯한 공덕비 하나가 근사한 모습으로 세워져 있었고 종수당(宗秀堂)이라는 작고 아담한 부도탑도 곁에 있었다. 찬찬히 공덕비문을 읽고 절 경내로 들어가지 않고 나중에 볼 요량으로 먼저 절 경내로 들어섰다. 대개 지역에서 이름난 절이 아닌 경우, 절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고 수수한 모습이 대부분인데 용덕사는 아담한 규모의 절이었지만 꽤 짜임새 있는 가람을 갖춘 절이었다. 용덕사가 비구니 스님 절이라는 것을 안 것은 경내를 분주히 오가던 비구니 스님을 보고서였다. 절을 찾은 날은(9월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오는 10월 6일 화요일 오후 2시「실감서재 연계 강연 : 아름다운 우리말 땅이름을 한자로 기록하다」를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76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며, 특히 「실감서재」콘텐츠를 더욱 깊이 알아볼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올해 3월에 새롭게 개관한 「실감서재」는 첨단기술을 적용하여 실감형 도서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미래 수장고 영상, 고서적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이번 강연은 1840년대 조선 후기 지리학자인 김정호가 제작한 서울의 지도 『수선전도(首善全圖)』를 중심으로 한다. 「실감서재」 내 상호작용(인터랙티브) 지도로도 만날 수 있는 『수선전도』에는 서울의 지명이 한자로 적혀 있고, 지금 우리는 그렇게 표기된 한자의 소리로 서울의 지명을 부르고 있다. 강연을 맡은 이기봉 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관은 지리학 문학박사로 『고지도를 통해 본 지명연구』,『임금의 도시』 등 지리 관련 다수의 저서를 편찬하였으며 「실감서재」의 전시 콘텐츠로『수선전도』를 선정하기도 하였다. 이기봉 학예연구관에 의하면 10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서울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공예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10월 1일(금)부터 10일(일)까지 ‘2021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1)’을 개최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이 주변의 가까운 곳에서 공예를 경험하고 일상을 치유해 생기 넘치는 가을날을 보내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주제를 정했다. 전국 634개의 공방과 갤러리, 문화예술기관 등이 참여한 ‘2021 공예주간’ 행사는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공예주간에는 공예를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판매, 강연 등 총 1,013개의 다양한 연계 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먼저 올해 공예주간의 주요 행사로 공예전시 <완상(玩賞) - 아름다움에 대한 유람>이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쓰임’의 도구로서 강조되고 있는 공예의 기능을 심도 있게 조명하고, 기물(器物)과 현대미술의 사이에서 사물(오브제) 그 자체로서의 공예가 지닌 가치를 즐길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들과 함께 개최되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ㅇㅇㅇ님, 내일은 코로나19 백신1차 접종일입니다.” 카카오톡으로 백신 접종 알림이 오고, 접종 뒤에는 친절하게 접종 완료 안내와 함께 당일 주의사항, 이상증상이 있을 때 대처방안 등을 알려온다. 또한, 국민지원금 대상자 여부 알림 및 안내도 받을 수 있다. 국민비서 구삐가 하는 일이다. 국민비서는 선제적 알림서비스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이 필요한 행정정보를 네이버, 카카오, 토스, SMS 중에 선택한 채널로 안내받을 수 있는 국민비서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정보를 얻고 문자로 오는 가짜 URL 접속을 통한 스미싱 피해도 줄일 수 있다. 바쁘게 지내다 보면 교통 범칙금이나 과태료 납부라든지 운전면허 갱신, 건강검진 날짜를 놓치기 일쑤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는 국민에게 필요한 각종 행정정보를 앱이나 문자 메시지로 안내해주는 알림 서비스이다. 서비스 신청과 납부 등 후속 업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종류는 현재 모두 9가지이다. 국가장학금 신청 안내부터 교통 범칙금과 과태료, 운전면허 갱신, 건강검진과 암검진, 최근에는 국민상생지원금 정보도 안내하고 있다. 국민비서 "구삐"의 탄생 국민비서 구삐는 행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