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시민이 투표한 서울시 1인가구를 위한 아이디어가 서울시 정책이 된다. 서울시는 <1인가구 정책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9월 1일(수)~30일(목) 개최한다고 밝혔다. 1인가구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에 주소지를 두지 않더라도 실제 생활권(직장, 학교 등)이 서울인 시민도 모두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내 세 집 중 한 집은 1인가구일 정도로 1인가구가 주요 가구 형태로 자리 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주요 정책에서 소외됐던 것이 사실이다. 시는 1인가구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1인가구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공모분야는 1인가구의 주요 불편사항인 ▴주거 ▴안전 ▴질병 ▴빈곤 ▴외로움 등이다. 복합적인 아이디어는 ▴기타 분야로 응모하면 된다.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성이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기술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1in.seoul.go.kr)(9월 1일 오픈 예정)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아이디어의 핵심내용을 간략하게 쓴 요약문과 사업개요‧기대효과 등을 쓴 본문을 제출하면 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포르투칼, 포르투에서 열리는 월드뮤직마켓 'WOMEX 2021'(Wolrd Music Expo, 워멕스) 특별공연(쇼케이스) 무대에 한국 뮤지션 '동양고주파'가 초청되었다. 유네스코가 꼽은 '꼭 한번 방문해야 하는 세계 음악시장'으로 평가받는 축제인 월드뮤직마켓 ‘워멕스’는 1994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돼 매년 유럽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으며, 무대에 오르는 팀들은 다국적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뽑힌다. 동양고주파는 양금, 베이스, 퍼커션으로 이루어진 3인조 국악, 포스트, 프로그레시브 락밴드( 클래식 음악, 재즈, 사이키델릭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록 음악에 빌려온 장르)다. 이들을 수식하는 음악적 장르가 다양한 만큼 그들이 활동하는 영역도 다방면이다. 홍대 클럽, 네이버 온스테이지, 국립국악원, 남산국악당, 창동 플랫폼61 등 나라 안팎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19년에는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열린 샤르자 월드뮤직페스티벌(SWMF)에 초대됐으며, 2020년에는 중국 음반레이블 '13월문화'와는 나라밖 음악가 프로젝트 협업 앨범을 발매했고, 미국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보유자로 박시양(朴詩陽, 남, 1962년생) 씨를 인정하였다.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보유자 인정과 관련하여 박시양 씨에 대해서 문화재청 누리집과 관보에 30일 이상(6.18.~7.21.) 예고하였고, 기간 중 접수된 여러 의견에 대해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하였다. 박시양 씨는 김성래 전 보유자(1929~2008)에게 고법을 배웠으며, 2001년도부터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전승교육사로 인정되어 고법 전승에 힘써 왔다. 이번 ‘판소리(고법)’ 보유자 인정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랫동안 판소리의 계승에 전념해 온 전승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전승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상북도 포항시에 있는 자연유산 「포항 내연산 폭포」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 내연산은 경북 내륙의 산들이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산으로 풍화에 강한 화산암 기반이라 깎아지른 절벽과 깊게 팬 계곡이 많다. 이 계곡에는 자연스럽게 형성된 침식지형의 폭포와 용소들이 다양한 경관을 만들어내고 있다. * 용소(龍沼): 폭포수가 떨어지는 바로 밑에 있는 깊은 웅덩이 내연산 계곡은 직선거리로 10킬로미터가 넘는 긴 구간에 굴참나무와 물푸레나무, 작살나무와 병꽃나무 등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기암괴석의 사이사이마다 부처손, 바위솔, 바위채송화 등이 자라 식생의 보존도 양호하다. 이곳은 청하골 또는 내연골로 부르는데 물이 맑고 깨끗하여 언제나 청량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계곡 입구의 유서 깊은 절인 보경사를 지나면 상생폭포를 시작으로 여러 폭포를 만날 수 있으며 풍부한 폭포수가 크고 작은 용소(龍沼)를 만들어 언제나 시원한 감흥을 일으킨다. 특히, 연산폭포(내연폭포)는 여러 폭포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커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며 여름철의 우렁찬 물소리와 겨울철의 얼음기둥이 압권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완창판소리 ‘조주선의 심청가’를 9월 11일(토)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미국ㆍ독일ㆍ호주ㆍ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초청 강연과 독창 공연을 해온 조주선 명창이 국립극장에서 펼치는 첫 완창 무대다. 중견 소리꾼 조주선은 강산제 ‘심청가’로 2021년 하반기 ‘완창판소리’ 첫 포문을 연다. 조주선은 예향(藝鄕)으로 불리는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한국무용과 가야금을 섭렵했고 중학생 무렵부터 판소리에 입문했다. 강산제 ‘심청가’를 기품 있게 다듬어온 것으로 정평이 난 성창순 명창 문하에서 오랫동안 ‘춘향가’와 ‘심청가’를 배웠고 오정숙ㆍ안숙선ㆍ김수연ㆍ김일구 등 여러 명창에게 배우며 꾸준히 공력을 다져왔다.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로 그 명맥을 잇고 있으며, 한양대학교 국악과 교수로 후진 양성과 연구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국악가요를 모은 음반 ‘가베’(2000) ‘여정’(2004)을 발매하는 등 국악의 대중화 작업에도 힘써왔다. 조주선은 곰삭은 음색의 소유자로, 인물의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는 힘을 지니고 있으며 무엇보다 슬픔을 표현하는 데 뛰어나다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온리원 그룹(회장 송조은)과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으뜸빛 강병환)가 운힘다짐풀이(협약식)를 했습니다. 지난 들가을달 열아후레(8월 19일) 온리원 셀링에서 온리원 그룹 송조은 회장과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맡음빛이 운힘다짐글(협약서)에 이름을 쓴 뒤 서로 주고받았습니다. 두 모임이 앞으로 토박이말 갈배움을 가운데 두고 토박이말 살리기에 뜻을 같이 하는 마음으로 여러 가지 힘과 슬기를 모으기로 글다짐을 한 뒤 손을 맞잡았습니다. [다짐글에 이름을 쓴 뒤 함께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 송조은 회장, 이창수 맡음빛] 이 자리에서 송조은 회장은 온리원 셀링에서 만든 케이-아이엠(K-IAM) 플랫폼을 가지고 토박이말을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는 알리는 일과 토박이말 살리기에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모으는 일부터 해 보자고 했습니다. 더 나아가 살려 쓸 토박이말을 마음껏 찾아 쓸 수 있도록 돕는 토박이말 말집(사전)과 새로운 토박이말을 만드는 에이아이(AI)까지 만들면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거라며 하나씩 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이에 이창수 맡음빛은 송조은 회장께서 말의 힘과 구실을 누구보다 똑똑히 잘 알고 계시고 토박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2021.8.23.(월) 「2021년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 사진 공모전」 수상작 40점*을 뽑아 발표했다. * 대상 1, 금상 3, 은상 5, 동상 7, 입선 14, 참가상 10 <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 사진 공모전 개요 > ㅇ (목적) 중앙박물관 고객(관람객)이 참여ㆍ제작한 박물관 홍보 콘텐츠(사진) 확보, 사진(수상작품) 콘텐츠 전시회(장소 : 이촌역~박물관 나들길)를 통한 새로운 볼거리 제공 ㅇ 2017년 처음 시작(176작품 응모), 2018년(130점 응모)에 이어 올해 제3회 열어 ㅇ 2022년은 사진 외에 일러스트, 영상 등 분야 및 장소(소속박물관)를 추가 확대하여 열 예정 이번 사진 공모전은 2017년, 2018년에 이어 3회째로 지난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 나들이 가고 싶은 마음을 자아내는 작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박물관의 생동감 있고 아름다운 풍경, ▲박물관 전시 관람 가족과 연인, ▲전시 유물, ▲ 박물관 안팎(건축물)을 담은 989개 작품이 출품되어 2017년(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8월 28일 토요일 낮 1시부터 3시까지 김영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세계의 박물관을 가다’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강의를 진행할 김영나 명예교수(서울대학교)는 미국 펜실베니아 뮬렌버그 대학교에서 학사과정을 마치고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덕성여대 교수,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동경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서양미술사학회,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회장과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다. 이번 강의는 미술품 수집의 역사, 박물관의 탄생, 그리고 오늘날의 박물관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공공박물관이 시작된 것은 18세기 후반으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비롯하여 영국 내셔널 갤러리 등 유럽 각국에서 대중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박물관이 생겨났다. 박물관과 미술관에 관람객이 많아지면서 1980년대 이후부터는 연구기관이나 문화재 보존의 장소로서 기능하던 박물관의 역할이 확대되며 다른 성격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 이번 강의를 통해서 박물관의 전시가 더욱 다양해지고 새로운 시도로 많은 사람이 즐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오는 30일 저녁 4시부터 경주 월성과 황룡사지, 경주 낭산 일대를 포함한 신라왕경 유적 영상을 전문가들의 해설과 함께 보여주는‘신라왕경 핵심유적’좌담회를 문화재청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luvu 이번 좌담회는 문화재청(청장 김현모),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하나로 마련되었다. 좌담회에서는 ▲ 경주 월성, 황룡사지 등 신라왕경의 대표 핵심유적 14곳의 값어치와 그간의 정비현황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 신라의 호국사찰인 사천왕사지, 선덕여왕릉 등 다수의 유적이 남아있는 경주 낭산 일원을 유홍준 전(前) 문화재청장과 이재호 기행작가의 해설과 함께 영상으로 답사하는 시간이 준비되었다. ▲ 영상을 본 뒤에는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과 관련해 참석자들이 의견을 교환한다. * 신라왕경 핵심유적(14곳): 경주 월성, 동궁과 월지, 황룡사지, 대릉원 일원, 첨성대, 동부사적지대, 춘양교지 및 월정교지, 미탄사지 삼층석탑, 천관사지, 인왕동사지, 분황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8월 23일 (월), 제76주년 광복절 기념 세 번째 서울꿈새김판(이하 ‘꿈새김판’)을 시민에게 공개한다. ‘독도’와 ‘광복군 군복’에 이어 광복절 의미를 되새길 마지막 주제는 ‘동굴’이다. 이번 꿈새김판에는 ‘거저 주어진 광복이 아닙니다. 국민이 위대한 대한민국, 더 강한 미래로 나아갑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어느 동굴의 벽 사진이 등장한다. 해당 동굴은 만주 길림성 왕청현 나자구 태평촌 신선동 산 중턱에 위치해있으며, 태극기 그림은 물론, 대한독립군 글귀와 이름이 쓰인 흔적이 고스란히 동굴 벽에 남아있다. 학계에 따르면 이 동굴은 1910년대 중반 항일 무장투쟁을 준비했던 나자구 사관학교(동림학교) 학생들이 은신한 곳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태극기 그림 바로 위쪽에 쓰인 독립군들의 이름은 ‘이준, 량희, 지승호, 장태호’이며 위 학교의 학생들일 가능성이 크다. 이 동굴은 세계 각국을 돌면서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흔적과 후손들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동우씨의 방송 출연(tvN 유퀴즈온더블록)으로 대중들에게 더욱 알려지게 되었다. 이번에 꿈새김판에 등장하는 동굴 사진 또한 김동우 작가가 실제로 촬영한 기록물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