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한강공원 화장실이 한층 더 편리하고 쾌적해진다. 서울시가 한강공원의 노후 화장실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이용객이 많은 밀집구역에 화장실을 신설하는 등 시민들의 화장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대대적인 개선에 나선다. 신규 설치되는 화장실은 여성용 칸을 남성용보다 1.5배 늘려 혼잡도를 낮춘다. 리모델링되는 화장실은 환풍기 같은 환기 장치를 전면 교체해 코로나19 방역에도 힘쓴다. 여름철 침수 가능성이 있는 한강공원의 특성을 고려해 일부 화장실은 물에 뜨는 부상형 화장실로 전환한다. 개선책은 크게 세 가지다. ①노후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 ②밀집구역 화장실 신설 ③부상형 화장실로의 전환이다. 첫째, 설치한지 오래돼 시설물이 변형‧파손되고 악취가 발생하는 등 불쾌감을 주는 낡은 화장실 5개소를 리모델링했다. 화장실 본체는 살리되 타일‧칸막이‧변기 등 내부 시설은 전면 교체했다. 특히 환풍기 같은 환기 장치도 교체해 코로나19 방역과 시민 안전도 강화했다. 시는 올해 5개소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44개 노후 화장실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진행될 리모델링은 내부 시설 교체 외에 디자인도 개선할 예정이다. 한강공원의 밝고 명쾌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일상속에서 일구어낸 우리지역, 우리동네, 나만의 정원을 이웃에게 선보이고 향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푸른도시 서울상」 콘테스트 공모를 8월 23일(월)부터 9월 24일(금)까지 진행한다. 「푸른도시 서울상」 콘테스트는 서울시 전역 동네(골목길‧자투리땅), 학교, 공공청사, 건물‧상가, 개인‧공동주택(아파트) 등 생활공간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어 정원을 조성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알림으로써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 및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며, 11월 5일(금)에 개최한다. 응모대상에 특별한 제한이 없다. 골목길이나 자투리땅, 동네, 학교, 건물·상가나 개인․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에 정원 조성, 텃밭 가꾸기 등 꽃과 나무를 정성과 사랑으로 가꾼 시민이라면 누구나 응모가능하다 주변의 아름다운 정원을 추천해도 된다. 9월 24일(금)까지 사연과 사진을 담은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온라인 제출 또는 방문·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심사위원회의 최종심사를 통해 11월 5일(금)에 우수사례 30팀을 발표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9월 26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에서는 냉장고의 편리와 효율에 대한 환상을 잠시 잊고, 그 이면을 보려는 전시 2021 ACC CONTEXT <냉장고 환상>이 열리고 있다. 냉장고의 편리와 효율에 대한 환상을 잠시 잊고, 그 이면을 보자! 전시 냉장고 환상은 ACC/ACI 아시아문화연구소의 주요 연구 주제 가운데 하나인 ‘의식주(衣食住)’와 관련된 음식과 생활문화에 대해 ‘냉장고’라는 일상의 필수품이자 부엌살림에서 접근하려는 시도로부터 시작되었다. 약 20만 년 전부터 불의 사용은 인류의 음식과 생활문화에 혁명을 가져왔다. 그에 견줘 냉각 기술의 개발을 통해 인공 얼음을 생산하고 ‘차가움’을 지배하려는 인류의 지난한 여정에서, 가정용 냉장고가 생산되고 상용화되기 시작한 역사는 불과 100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 비교적 짧은 역사 속에서 냉각 기술과 냉장고의 발달은 식재료의 보관, 식품의 유통과 소비, 그리고 음식과 생활문화 전반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식품을 장기간 저온에서 신선하게 유지하는 냉장고와 ‘저온유통체계(냉장 체인 시스템 Cold Chain System)’ 덕분에, 우리는 더는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아름다운 서울의 매력을 취재할 ‘뷰(View)티풀 멋과 맛 10선’ 발굴단을 모집한다. 이번 캠페인은 유명 관광지 중심에서 벗어나 서울만이 가진 관광 소프트파워 뷰(View)를 주제로 감성여행 로컬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기획하였다. 특히 서울을 대표하는 호텔들과 콘텐츠 제작‧확산까지 함께할 예정으로 감각적인 여행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뷰티풀 10선’은 서울만의 아름다움을 멋(뷰포인트)과 맛(디저트)으로 확장한 스토리텔링 콘텐츠이다. 서울의 5가지 멋을 한강뷰, 남산뷰, 고궁/한옥뷰, 시티뷰, 야경뷰로 선정하고 서울의 5가지 맛은 참여 크리에이터가 발굴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크리에이터 참여 캠페인은 미션 수행이 가능한 20세 이상 국내거주 내‧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팀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랜선여행 영상과 사진을 참가자 SNS계정을 통해 홍보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자는 팀별 최대 2인 이내로 하며, 8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동안 누리집(viewtifulse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해 질 무렵,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서성이는 것은 운치 있다. 센트럴파크에 불이 하나둘 켜지면 도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굳이 먼 곳까지 발품을 팔지 않아도 송도국제도시에서 도심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 지하철로 빠르게 연결되는 것도 반갑다. 해풍이 불고, 보트가 떠다니고, 물길과 어우러진 카페 거리는 더위 탈출을 돕는다. 송도국제도시의 상징이 된 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활용해 수로를 만든 해수 공원이다. 주말이면 수로를 채운 아마추어 뱃사공을 만날 수 있다. 센트럴파크 주변에는 잔디밭과 숲 사이로 산책로가 이어진다. 트라이볼, 인천대교전망대 오션스코프 등 현대건축물도 곳곳에 들어섰다. 솔찬공원은 바다를 마주한 해안 데크 길이 인상적이고, 물이 흐르는 커낼워크에서 하는 쇼핑도 시원스럽다. 인천의 옛 모습은 인천시립박물관, 개항장거리에서 엿볼 수 있다. 문의 : 인천종합관광안내소(센트럴파크) 032)832-3031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한 주제로 걷기 참여 잇기 3탄, '여름밤 나 혼자 걷기 참여 잇기'를 8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걷기를 주제로 한 참여 잇기는 두 가지 임무로 구분된다. 첫 번째 임무는 참여 잇기 기간 '2만 보 달성하기'로 1일 걸음 수 7천 보 이상이면 인정된다. 두 번째 임무는 '해로토로 사진마당에서 인증사진 찍기'다. 해로토로(시흥의 공식 캐릭터 해로와 토로) 사진마당은 물왕호수 수변 데크와 갯골생태공원 입구에 설치돼 있다. 참여자는 두 가지 임무를 끝낸 뒤 신청하면 된다. 참여 잇기를 끝낸 뒤 9월 7일 추첨을 통해 모두 30명에게 건강생활실천 기념 건강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지역주민들이 방역수칙을 지키며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매월 다양한 걷기 참여 잇기를 진행해 비대면 걷기 운동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로써 걷기동아리를 운영하고 올바른 걷기 방법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걷기 문화 정착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시흥시보건소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철, 가벼운 걷기 운동을 통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오는 9월 11일에 청년 공간인 무중력지대 양천에서 '제4회 무중력영화제'를 연다. MUFF는 'MUjungryuck Film Festival'의 줄임말로 2018년부터 해마다 무중력지대 양천에서 열리고 있다. 무중력영화제는 청년들이 직접 영화제 기획과 운영을 맡으며 출품작 역시 청년 영화인들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이 영화제는 지역 청년들의 여가ㆍ문화 욕구 충족뿐만 아니라 앞으로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 갈 청년 영화인들의 작품을 미리 선보이고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진행된 '배리어프리 상영'을 통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 출품 주제는 '공간'으로 ▲'돌아보다', ▲'마주보다', ▲'바라보다' 3개 마당으로 분류하여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출품작 모집 및 심사를 통해 모두 12편의 상영작을 뽑았다. 상영작은 ▲'신의 딸은 춤을 춘다', ▲'뱃사공: 마음속이 죽음으로 가득 찬 사람은 없다', ▲'애타게 찾던 그대', ▲'조지아', ▲'제씨 이야기', ▲'광장', ▲'농경사회', ▲'서울로', ▲'도희의 세계', ▲'유리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예전에 그릇을 닦기 위해서 수세미를 집집마다 심었었다. 그러나 지금은 털실 수세미나 스펀지 수세미 등 그 종류도 다양하게 나와 있어 더 이상 수세미를 심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수세미꽃을 구경하기도 쉽지 않다. 벌들이 이른 아침부터 수세미꽃으로 날아들어 꿀을 따는 모습이 귀엽다. 예쁜 수세미꽃을 감상해볼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아슬아슬한 줄타기 같은 현실을 동화적으로 풀어낸 창작연희단체 광대생각(대표 선영욱)의 작품 <줄 타는 아이와 아프리카도마뱀>이 2021년 8월 26~27일 저녁 7시 30분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오른다. 남사당놀이의 줄타기, 덜미인형 등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2020년 초연된 이 공연은 2021년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뽑혀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통해 재공연된다. ▶ 창단 8년 맞은 광대생각의 성장 우리 전통연희의 특징은 그 시대의 사회가 가진 다양한 고민을 해학적인 재담에 담아 유쾌하게 풀어낸 것이다. 광대생각은 대표적인 창작연희 아동극단체로서 '아동'이라는 관객층에게 초점을 맞추고 전통연희의 전통과의 벽을 낮추기 위한 창작공연들로 아시테지 축제, 국립국악원 등 유수의 극장에 초청받으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작품은 관객의 연령층보다는 우리 전통연희의 특징인 지금, 우리의 이야기에 집중해 ‘연희다운'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 ▶ 현대인들의 삶의 모습, 우리나라의 전통예술 '줄타기'로 표현 <줄·아·뱀>은 현대인의 삶을 우리나라의 무형문화유산 '줄타기'에 견준다. 줄을 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현재 광릉숲에서만 서식이 확인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218호 장수하늘소의 이동범위를 포함한 생태학적 정보를 파악하고, 광릉숲 내 안정적 보전을 위하여 추적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8월 19일(목)에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인 장수하늘소 10마리(암컷 5, 수컷 5)를 광릉숲에 방사하였다. 광릉숲에서는 2018년부터 매년 장수하늘소를 방사하고 있는데, 이번처럼 10마리를 한 번에 방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방사하는 개체 가운데 6마리는 올해 광릉숲 내에서 발견된 것이며, 4마리는 국립수목원에서 사육을 통하여 확보한 것이다. 현재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의 안정적 보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광릉숲산 장수하늘소 45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방사한 장수하늘소에는 광릉숲 내 이동범위를 포함한 생태정보를 확인하기 위하여 레이더 추적장치를 부착한 뒤 방사하였다. 국립수목원에서는 그동안 장수하늘소의 비행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실내 비행 실험 등을 실시하였으며, 이번에 방사하는 개체에 소형의 송신기를 달아 추적함으로써 서식지 내의 이동범위 등을 밝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