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양 클래식을 하는 사람에게도 바순은 익숙하지 않은 악기다. 바순(Bassoon)은 목관악기이며 겹리드(double reed)를 사용하며,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약 3옥타브의 넓은 음역의 소리를 낸다. ‘목관악기의 첼로’라고 불리며, 오케스트라에서 베이스 역할을 맡으면서 우아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가졌다. 이 바순을 연주하는 <고수경 독주회>가 오는 6월 5일 저녁 7시 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음악적 믿음을 주는 진정성 있는 연주자, 흡입력 있고 곡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가진 연주자로 실력과 음악성을 인정받는 바수니스트 고수경은, 음악교육신문사, 서울시립대학교 음악 콩쿠르, 성남학생예능발표회, 음악저널, 경원대학교 음악 콩쿠르, 한국 음악협회성남시지부 음악경연대회 목·금관 최우수상 등 각종 콩쿨에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사,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Hochschule für Musik Carl Maria von Weber Dresden) 석사를 졸업 하였고, 전문 연주자로 발돋음하며, 숙명윈드오케스트라 협연, 장한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단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바순(Bassoon)’은 서양음악에 쓰이는 대표적인 관악기 가운데 하나인데 독일어로는 ‘파곳’이라고 부른다. 자단 등 나무가 주재료라 목관악기로 분류하며, 오보에와 마찬가지로 겹리드를 쓰기 때문에 겹리드 악기로도 분류된다. 목관악기들 가운데 저음역에 특화된 악기로 오보에에 대해 베이스의 역할을 한다. 바순을 대표하는 곡으로는 모차르트의 초기 작품 가운데 하나로 <바순 소나타 B-flat장조, K. 292 (K. 196c)>가 있는데 이 소나타는 바순과 첼로(또는 피아노)를 위한 작품으로, 바순의 유연한 선율과 첼로의 깊은 소리가 잘 어우러져 있다. 오는 7월 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는 <이은호 바순 독주회>가 열린다. 마에스트로 컴퍼니가 주최하는 이번 무대는 18세기 후반 프랑스 출신이며 작곡가 겸 플루트ㆍ바순 연주자인 프랑수아 드비엔느(François Devienne)의 Bassoon Sonata 6곡 전곡을 아렌트 흐로스펠트(Arend Grosfeld)의 쳄발로와 조형준의 첼로로 함께 꾸밀 예정이다. 바수니스트 이은호는 서울대 음대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가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