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는 선물이 될. 표현을 위해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3월 6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박신양의 전시쑈 <제4의 벽>이 열리고 있다. 전시 관계자는 말한다. "단순한 전시가 아닙니다. 예술적 사건입니다."라고 말이다. 10년의 침묵, 그리고 증명. 단 한 점의 판매도 없이 오직 표현에만 집중했던 10년의 세월. 평택 전시 3만 관객이 증명한 압도적 진정성으로 묵묵히 작품 활동을 이어 온 작가 박신양의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두 번째 개인전. 여기, 배우의 화려함을 잠시 내려놓고 오직 '표현'의 본질을 향해 지난 10년을 바친 예술가가 있다. 수많은 밤을 캔버스 위에서 치열하게 펼쳐낸 화가 박신양의 거대한 감정적 사투가 마침내 세종문화회관에서 그 압도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전시는 멈춰있는 그림을 감상하는 일반적인 전시가 아니다. 화가 자신이 연출가가 되어 평면의 회화를 3차원의 살아있는 무대로 끌어낸 한국 첫 파격적인 '연극적 전시'를 선보인다. 연극에서 무대와 객석을 가르는 상상의 벽인 '제4의 벽'이 무너지듯 그림이 살아 움직이고 공간이 말을 거는 경이로운 순간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경계를 허물고 세상 밖으로 뛰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