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는 지난 6월 10일 지리산국립공원내에서 복주머니란(Cypripedium macranthos)과 기생꽃(Trientalis euroaea)이 꽃 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복주머니란은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분홍빛 주머니 모양의 꽃이 특징이다. 주로 5~6월에 꽃이 피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보호받고 있다. 최근 불법 채취와 서식지 훼손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하여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식물로 꼽힌다. 또 다른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기생꽃은 앵초과에 속하며 북방계 식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지리산 고산지대에서 드물게 자생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박선홍 자원보전과장은 “지리산은 복주머니란과 기생꽃처럼 매우 희귀하고 아름다운 야생화의 건강한 서식지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탐방객들이 아름다운 야생화를 오래도록 지켜볼 수 있도록 불법 샛길 출입 및 야생화 채집이 금지되어 있음”을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주재우)는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복주머니란이 5월 23일부터 꽃 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복주머니란(Cypripedium macranthos)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으로 개체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어, 자생지 일원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이 식물은 해마다 5월에서 6월 사이에 항아리 모양의 붉은 꽃을 피우며, 토양 내 특정 균류와의 공생을 통해 자라기 때문에 서식지 외 지역에서는 생존이 어려우며, 이러한 생태적 특성으로 인해 자생지 보호가 중요하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복주머니란의 안정적인 서식환경 조성과 개체수 보전을 위해 정기적인 서식지 모니터링, 보호시설 설치 등 다양한 보호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정길순 자원보전과장은 “복주머니란의 건강한 자생지 보전을 위해 탐방객 여러분의 세심한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탐방 시 야생식물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