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을 벗는 순간, 다시 태어난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6월 19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는 국립무용단의 <탈바꿈> 공연이 열린다. 이번엔 '탈춤'이다. 안무가 이재화의 <탈바꿈>은 <2024 안무가 프로젝트> 우수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5 MODAFE> 폐막 초청 공연을 통해 역동적인 움직임과 재치 넘치는 구성으로 관객과 평단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26년 6월, <탈바꿈>은 국립무용단 단원들과 함께 새롭게 태어난다. 전통이 과거의 형식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와 진화를 거쳐 해체되고 다시 확장하여 탈바꿈한다. 전통과 현재, 익숙함과 낯선 시도가 교차하는 이 작품은 한국 춤의 또 다른 가능성을 유쾌하고도 날카롭게 제시한다. '한국적인 춤'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 온 이재화는 탈춤을 소재로 '이 시대의 가장 우리다운 움직임'을 풀어낸다. 각양각색 탈춤 속 숨어있는 개인의 감정이 겹겹이 쌓여 공동체가 되고 함께 버티고, 견뎌내며 결국 하나의 호흡으로 확장한다. 하나의 거대한 탈이자 에너지의 근원이 되는 신승렬의 무대와 센세이션한 박다울의 거문고와 5인조 라이브 밴드가 폭발하는 에너지를 더한다. 한바탕 맛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