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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다기 만들어요

보성군, '1인 1다기' 만들기 체험 행사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지난 29일부터 오는 710일까지 관내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모두 7회에 걸쳐 11다기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성차밭 인근에 소재한 청광도예원(대표 김기찬)에서 진행되며 체험자가 흙을 만지면서 오감만족과 함께 자신만의 숨어있는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다기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것으로 체험자에게 강한 애착심과 함께 차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29일에는 보성남초등학교 교직원 30명이 참석하여 직접 흙을 빚어 다기를 만드는 체험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만들어진 다기는 전문 작가의 손을 빌려 유약처리와 소성작업을 거쳐 완성된 뒤 체험자들에게 배송된다.  

보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신청학교가 많아 조기에 접수가 마감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따라 보성군에서는 모든 군민이 11다기를 소장하고 차를 즐길 수 있는 문화가 확산 되도록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보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비를 지원받아 11다기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이외에도 관내 교사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차문화 예절지도사 양성교육과 군 직원대상 다례교육(심화과정) 12개읍·면 주민 대상 차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우리 차문화를 선도함은 물론 참여자들에게 녹차수도 보성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