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양인선기자]
되살아 나는 캄보디아의 옛 영광
정글 속에 묻혀있던 앙코르왕조 유산을 잘 복원해놓은 ‘앙코르 왕궁’이 있는 반면 복원 하지않고 방치해놓은 유적도 많다. 주민들의 반대와 문화 유산 보존팀의 복원 반대여론으로 문화재청 당국의 결정에 의한 것이다. 이방치된 유적들에 더 관심이 가고 발길이 머무는건 비단 나만의 별난 취향일까?
거대한 스포안 나무에 감겨 옴짝 달짝 할수도 없는 건축물
무너질레야 무너 질수도 없는 운명
무너질 듯 위태로운 옛 사원의 담장 아래서 잠시 더위를 식히다.
신화에 나오는 천상의 무희 ‘압살라
3달러짜리 헐렁한 바지를 사입고 ‘압살라’무희의 흉내를 내어보다.
천지사방을 내려다보고있는 ’사면불상‘
아파하고 신음하는 듯한 유적
찬란했던 영광의 유적들을 뒤로하고 돌아나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