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바쁜 일상과 넉넉하지 않은 주머니 사정으로 국악 공연 관람을 망설이는 관객들을 위해 국립국악원이 차별화된 국악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YouTube)'에 국립국악원 채널(gugak1951)을 개설하고 국립국악원이 주최한 모든 공연과 국악 관련 영상 콘텐츠를 감상 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립국악원은 유튜브 채널 개설 이후 총 809개의 동영상을 등록하고 1,132명의 구독자를 확보, 누적 조회수 약 65만 6천 건을 기록하는 등 국악 관련 채널로는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보이고 있다.
공연 종료 후 2~3일 안에 저작권 해결한 모든 자체 공연 영상 등록
HD급 고화질, 고음질로 편리하게 감상하는 나만의 국악 공연을 무료로~!
국립국악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평균 1주일 이내 5개 이상의 공연 동영상이 꾸준히 업데이트 된다. 매주 유료로 진행되는 풍류사랑방의 ‘수요춤전’, ‘목요풍류’, ‘금요공감’, ‘토요정담’ 공연과 ‘토요명품공연’은 공연 이후 2~3일 안에 동영상 변환 작업을 거쳐 유튜브에 등록해 공연을 놓친 관객들을 위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영상과 음향의 품질도 뛰어나다. 공연장에 설치된 HD 카메라로 촬영한 고화질 영상과 고품질의 음향장비로 녹음한 음원을 통해 접속자들에게 보다 실감나는 감상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상세한 연주곡의 해설 및 연주자 정보도 함께 본문에 게재해 감상에 쉬운 이해를 돕고 있다.
공연 동영상 외 ‘생활국악’, ‘국립국악원이 추천하는 음악’ 등
유튜브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 된 콘텐츠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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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국악원 유튜브 |
그 외 국악 관련 뮤직비디오와 국립국악원 소개 영상 및 각종 공연의 홍보영상 등도 함께 서비스해 국악에 대한 다채로운 이해를 돕고 있다.
덧붙여 국립국악원은 유튜브 채널 서비스 외에도 국악아카이브(archive.gugak.go.kr) 사이트를 통해 1951년 개원 이후 수집 및 생산한 약 7만 5천여 점의 국악자료와 유물 정보를 온라인 서비스하고 있다.
송지원 국악연구실장은 “그동안 고품질의 국악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있었으나 기술적으로 전달하기 어려웠고, 저작권 문제로 서비스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최근 관련 제반 문제를 해결해 양질의 콘텐츠를 서비스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다양한 고품질의 국악 콘텐츠가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국악원의 유튜브 채널은 http://www.youtube.com/gugak1951 주소를 통해 접속 가능하며 모든 웹 브라우저와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G메일 가입자는 채널구독을 통해 최근 자료소식을 받아 볼 수 있고, 담아두고 싶은 동영상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 채널로도 쉽게 스크랩이 가능하다. (문의 02-580-3375)
공연 동영상 외에도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도 감상이 가능하다. 매주 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들이 추천하는 ‘추천 국악’과 요가나 명상, 지하철 및 공항 등 대중교통 시설의 배경음악 등에 활용된 ‘생활속의 국악’ 등 재미와 이야기를 더한 국악 음원도 함께 들어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