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류현순) 국악 전문 프로그램 <국악콘서트 울림>(연출 김영재)에서는 오는 9월 6일(일) 낮 5시, 안숙선 명창과 함께 하는 비전마을 국악축제 공연 실황을 담은 ‘국악세상’ 편을 방송한다.  

동편제 창시자 송홍록 선생의 생가가 있고 주변에 ‘국악의 성지’ 등 국악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국악마을로 선정된 전북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국악세상 비전마을 축제’가 열렸다. 

▲ 명창 안숙선

이 행사는 그동안 진행된 국악마을 선포식과 국악꿈나무 캠프 등 ‘국악세상 비전마을 프로젝트’를 결산하는 자리로, 판소리 명창 안숙선과 박양덕, 가야금 명인 민의식, 대금 명인 김정승, 해금 명인 정수년 등이 제자들과 함께 신명나는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악콘서트 울림> ‘국악세상’ 편에선 축제기간 사흘 중 첫날 펼쳐진 오프닝 공연 실황을 생생하게 안방에 전한다.  

이날 방송에선 가야금 명인 민의식이 가야금앙상블280과 함께 ‘가야금 삼중주곡을 위한 자바’, ‘푸른 아리랑’ 등을 들려주고, 창작국악그룹 숨[su:m]이 ‘도시아리’, ‘Passing Rain’ 등을 연주한다. 또 판소리 명창 안숙선이 남원시립국악단과 함께 ‘흥보가’의 박 타는 대목 등을 열창한다.  

▲ 창작국악그룹 숨

▲ 가야금 명인 민의식

정통 국악공연은 물론 퓨전국악을 아우르며 우리의 몸짓과 소리를 전하는 KTV <국악콘서트 울림>은 매주 일요일 낮 5시에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