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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리고 우리말

일제강점기, 외솔은 “한글이 목숨이다”라고 외치다

외솔 최현배 선생 서거 46주기 추모식 열려

[우리문화신문=김이재 기자]  3월 23일(수) 오전 9시부터 장충단공원 옆 외솔기념탑 앞에서 외솔 최현배 선생의 서거 46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꽃샘추위가 가시지 않은 날씨에도 외솔회, 한글학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세종대왕나신곳성역화국민위원회, 한글사랑운동본부, 한글문화연대, 짚신문학회를 비롯한 한글운동 단체들과 외솔 유족 등이 참석하여 고인의 생전 업적을 추모했다.

 

   
▲ 장충단공원 옆 외솔기념탑 앞에서 열린 외솔 최현배 선생의 서거 46주기 추모식 모습

성낙수 외솔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추모식에서 외솔 선생의 손녀이기도 한 최은미 (재)외솔회 이사장은 고인의 엄격하며 자애로웠던 생전 모습을 추모했고, 박종국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은 외솔이 세종대왕의 뜻을 이은 위대한 선각자임을 기렸다. 그리고 짚신문학회 회장인 오동춘 전 외솔회 사무국장의 추모기도가 이어졌다.

외솔은 한평생 한글을 목숨같이 사랑하신 분으로, 살아생전 우리말 문법체계를 완성시키시고 한글 전용의 길을 닦으신 분이다. 이 같은 뜻을 살리기 위해 세종대왕나신곳성역화국민위원회 최기호 상임대표가 준비한, 외솔이 생전에 남긴 “한글은 목숨이다.”라는 말씀을 다시 쓴 족자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외솔 서거 46주기를 맞아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외솔의 뜻을 잊지 말고 한글을 사랑하고 널리 알리자고 다짐하며 추모식을 마쳤다.

 

   
▲ ▲ 외솔 어록을 든 최은미 (재)외솔회 이사장(가운데)

 

   
▲ 외솔 최현배 선생의 서거 46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