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1.8℃
  • 맑음서울 -0.4℃
  • 맑음대전 0.5℃
  • 맑음대구 2.5℃
  • 맑음울산 2.9℃
  • 맑음광주 2.4℃
  • 맑음부산 4.2℃
  • 맑음고창 0.7℃
  • 구름조금제주 5.6℃
  • 흐림강화 -1.5℃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0.8℃
  • 맑음강진군 2.9℃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3.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시가 있는 풍경 25] 살풀이3

[우리문화신문=김명호 시인] 



 살풀이3
  

          어둠속에 사르르
          사람인가 귀신인가 눈부시게 빛나고
          망설여 잡는 것은 수건인지 임인지
          떨림이 그윽하네.   


          애끓는 구음소리 서러운 정이려니
          진중한 디딤은 천 길을 넘고
          못 잊을 임의 자취 허공에 펼치네.  


          수건 따라 안으로 흐르는 눈물
          이마음도 실려가 가늠할 길 없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