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7월 16일(토)부터 6주 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한강공원 다리 밑 4곳에서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망원 성산대교(북단), 여의도 원효대교(남단), 뚝섬 청담대교(북단), 광나루 천호대교(남단)다.
올해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강, ‘벽 없이(배리어프리, barrier free), 웃음, 가족, 음악의 모두 6개 주제로 매 회차별 특색 있는 영화를 모두 무료로 감상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협력하여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였다. 영화제 프로그래밍은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프로젝트 마켓 전문위원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집행위원을 역임한 김영 ㈜미루픽처스 대표가 총괄하여 전문성을 도모하였다.
회차별 상영작은 다음과 같다.
7월 16일(토)에는 <한강에서 영화제를>을 주제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뽑은 8개의 단편이 4곳에서 동시에 상영된다. 올해 ‘곡성’으로 큰 화제를 일으킨 나홍진 감독의 단편 <한(汗)>을 포함하여 모두 5개국에서 출품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7월 23일(토)에는 <한강에서 바다까지>를 주제로 ‘해적:바다로 간 산적(천호)’, ‘더 테러 라이브(청담)’, ‘괴물(원효)’, ‘김씨표류기(성산)’가 7.30(토)에는 <한강에서 벽 없이>를 주제로 ‘콰르텟(천호)’, ‘필로미나의 기적(청담)’, ‘늑대아이(원효)’, ‘미라클 벨리에(성산)’가 배리어프리 영화로 상영된다,
☞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 : 기존의 영화에 화면의 음성 해설과 대사,
음악, 소리정보를 자막 자막으로 넣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8월 6일(토)에는 <한강에서 웃음을> 주제로 찰리 채플린의 영화 ‘시티라이트(천호)’, ‘키드(청담)’, ‘모던타임즈(원효)’, ‘위대한 독재자(성산)’가, 8월 13일(토)에는 <한강에서 가족과> 라는 주제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오즈의 마법사:돌아온 도로시(천호)’,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백악기공룡대백과(청담)’, ‘숀더쉽(원효)’, ‘매직 브러쉬(성산)’가, 8월 20일(토)에는 <한강에서 음악을> 주제로 ‘음치클리닉(천호)’, ‘해어화(청담)’, ‘서칭 포 슈가맨(원효)’, ‘싱 스트리트(성산)’가 상영된다.
또한 올해는 한강에 관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공모하여 상영하는 <스마트한강 영상 공모>를 특별프로그램으로 마련하여, 총 8작품의 우수작을 선정, 8월 13일과 8월 20 이틀 동안 상영할 예정이다. 선정작에는 서울특별시장상(상장)과 50만원의 상영료가 지급된다.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야외상영의 특성상 아이들과 동반하는 가족들의 경우에는 각 영화의 상영 등급을 미리 참고하길 바란다. 모든 작품은 등급분류면제를 받았으나 상영작들의 대부분이 극장개봉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어, 보호자들이 적절한 판단을 하여 관람할 필요가 있다.
자세한 문의는 <2016 한강몽땅 여름축제> 누리집(http://hangang.seoul.go.kr/project2016)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참여 예약도 가능하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올해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야외에서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며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실 수 있는 ‘스마트한강 영상 공모’에도 많은 관심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