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금) 행사는 서점인들과 출판사, 유통사 등 책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서점의 날’ 선포, 서울시 서점인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 발표, 서울서점인상 시상, 책방 운영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시상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일본 기노쿠니야 서점의 다카이 마사시 대표와 한국출판콘텐츠 이중호 대표의 연설을 통해 다른 나라 서점들의 상황과 운영 사례를 듣는다. 오후 시간에는 교보문고 이한우 대표, 북션 정성훈 대표,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가 국내 다양한 규모 서점 운영자의 철학과 변화하는 서점계의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주최 측인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서울시는 ‘책으로 시민의 힘을 키운다’는 비전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 왔고 이러한 노력에는 지역서점들이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올해 ‘서울특별시 지역서점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서울시지역서점위원회를 꾸려 서울시와 서점계, 시민이 함께 지역서점이 서울의 지식 문화를 풍부하게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정책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이 동네에 있는 서점을 자주 찾아 책을 사고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니 많은 관심과 지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서점인대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행사 홈페이지(www.seoulbookseller.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문의는 031-955-041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