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9월에 개막하여 진행 중인 국제교류전 “공자와 그의 고향 : 산동”과 연계한 학술 프로그램으로서, 한국과 중국의 연구자들이 모여 중국 고대사 및 한중교류사 관련 양국 학계의 연구현황과 최신 연구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이다.
중국의 산동성은 지리적으로 중국 대륙에서 한반도 중부와 가장 가까이 위치한 곳이다. 동북아시아의 문명교류사 이해에 핵심적인 지역이며, 위대한 역사 인물들을 배출한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국제학술회의에서는 공자의 고향인 산동지방을 중심으로 고대 한국과 중국의 교류사, 유적과 유물을 통한 산동 고대문화의 특징, 그리고 동북아시아 전체에 영향을 끼친 유가사상에 대하여 다룰 예정이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중국 고대 산동지방의 역사에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만큼,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전시의 배경이 되는 학술적 성과의 이해로 확장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특별전 “공자와 그의 고향 : 산동”은 오는 12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