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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백인제가옥에서 열리는 음악회 <동행>

11.12(토) 오후 3시, 북촌 한옥마을 명소 백인제가옥에서 음악예술 무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11월 12일(토) 오후 3시부터 북촌 가회동에 위치한 100년 역사의 근대한옥  ‘백인제가옥’에서 <동행>을 부제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백인제가옥은 1900년대 초 서울 상류층의 생활을 볼 수 있는 역사가옥박물관이다. 공연장은 ‘아늑한 안채마당’에 꾸며지며, 관람은 무료다. 


백인제가옥 북촌음악회는 전통한옥의 고풍스런 분위기에 어울리는 우리 국악과 서양 클래식 음악을 아우르며 전문성과 대중성을 조화시킨 공연으로 기획하고 있다. 지난 6월 25일 <만남>을 주제로 그 첫 무대를 선보였으며, 10월 22일에는<공감>으로 두 번째 공연을 열었다.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연주가들이 출연하여 감동적인 무대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번 제3회 북촌음악회 <동행>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 북촌음악회 레퍼토리의 다채로움과 아름다움을 더하는 음악세계로의 여행을 관객과 함께 하고자 기획하였다. 북촌음악회의 프로그램 기획과 음악감독은 서울대 성악과 서혜연 교수가 맡고 있다. 이번 무대는 거문고 명인 정대석, 장구 김정수, 플루트 윤혜리, 바이올린 김현미, 첼로 박경옥, 피아노 문정재, 허정화가 출연한다.



제3회 백인제가옥 북촌음악회 <동행>의 프로그램 세부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홈페이지(www.museum.seoul.kr)와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의 입장권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거나 공연일 오후 2시부터 현장에서 배부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11월 10일~11일 동안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yeyak.seoul.kr)에서 접수를 받는다. 6세 미만 어린이는 관람할 수 없다. 입장권 신청 및 관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영화 ‘암살’에서 친일파 강인국의 저택으로 나온 ‘백인제 가옥’은 일제강점기 은행가였던 한상룡이 신축하였으며 소유주가 여러 번 바뀌었는데 서울시는 인제 백병원을 설립한 백인제 선생으로부터 2009년 매입하여 역사가옥박물관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2015년 11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윤보선 가옥과 함께 북촌을 대표하는 근대한옥으로 북촌의 한옥문화, 일제강점기 시대상과 서울 상류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백인제가옥의 관람료는 무료이고, 관람 시간은 평일·주말 9시~18시이며 월요일은 쉰다(북촌로7길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