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나치협력자들의 엄청난 범죄와 악행을 방치하는 것은 국가 전체에 전염하는 흉악한 농양과 종기를 그대로 두는 것과 같다. 그들을 정의의 재판에 회부하지 않으면 안된다. - 드골<전쟁 회고록>에서
프랑스 국립기록보존소가 2014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기획한 “라 콜라보라시옹 비시 파리베를린 1940-1945” 특별전이 한국에 소개된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민청 지하 1층 활짝라운지에서 11월24일부터 12월 13일까지 열리며 개막식은 24일 목요일 오후 2시에 갖는다.
이 전시는 제 2차 대전 시기 독일 점령하의 프랑스에서 나치에 협력했던 부역자들의 죄상을 낱낱이 고발한다. 프랑스는 70년이 지난 지금도 반역자와 전쟁범죄자를 추적하며 단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영광의 기록만이 역사는 아니다. 이번 초청전은 한국과 달리 오욕의 역사에서 교훈을 찾는 프랑스의 철저한 노력을 보여줄 것이다.
<전시안내>
때: 11월 24일 12월 13일
곳: 서울시청 지하 1층 ‘활짝라운지’
개막행사: 24일(목) 오후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