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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국악당에서 만나는 창작국악 공연

라이징 뮤지션, 창작음악집단 I.S.M 신작 공연, 11.24(목)~25(금)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2015년 창단 후 음악 전문가들 사이에서 라이징 뮤지션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창작음악집단 I.S.M(이즘)이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신작을 발표한다. 공연의 제목은 <육도윤회>. 강원도, 경기도, 평안도,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여섯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전통음악에 다양한 오브제를 가미한 창작 무대다. 공연은 1124()-25() 이틀간 진행된다.

 

본래 육도윤회 六道輪廻자신이 지은 선악에 따라 여섯 가지의 세상에 번갈아 태어난다는 불교의 철학이다. 이즘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에서 현대로 재탄생하는 음악의 윤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육도윤회 六道輪廻>는 각 지역의 전통음악과 설화 등을 바탕으로 짜인 일곱 가지 음악을 담고 있다. 민요, 대풍류, 줄풍류, 씻김굿, 강릉 단오굿 등 다양한 전통음악을 지역과 연계하여 창작음악집단 I.S.M(이즘)만의 새로운 음악으로 제시한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 형식에서 벗어나 오브제, 영상 등을 활용하여 보다 현대적이고 다채로운 무대로 구현된다. 음악적으로도 익숙한 전통음의 선율에 장단의 변주, 악기의 변화를 시도하여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줌과 동시에 공감을 끌어내고자 했다.

 

 

한편, 서울남산국악당은 본 공연을 시작으로 1218일까지 창작 시리즈 <남산초이스>로 신작 발표 무대를 선보인다. 창작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향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은 젊은 예술단체의 성장을 위해 지원과 협력에 주력하고 있다.

 

<남산초이스>는 총 네 팀의 단체와 일 년여 간 협력하여 완성한 작품이며 창작음악집단 I.S.M<육도윤회 六道輪廻>를 시작으로 연희집단 The 광대의 <용용 죽겠지>, 경기소리그룹 앵비의 <리라로요-에헤리 에헤라 에헤로 에헤요>, 여성연희단 노리꽃의 <청하다-엄마와 나를 위해>로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hanokmaeul.or.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