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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무속과 재즈를 아우르는 'Soul 해바라기'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Soul, 해바라기>는 한국 무용의 무속적 정서와 재즈의 소울풀한 감성을 결합하여 동서양의 요소들이 파격적이면서도 세련되게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은 국립무용단 대표작이다. 2006년 초연 이후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공연되며 2010년 독일 공연 시 8회 전석 매진과 함께 현지 언론에서부터 "그리움과 삶의 활력으로 가득 찬 댄스시어터", "섬뜩하면서도 유쾌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은 10주년을 맞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맞이하고자 한다. 국립무용단의 주역 무용수 황용천, 김은영,조용진이 새롭게 캐스팅 되었고 <회오리>로 국내 처음 소개된 세계적 조명 디자이너 미키 쿤투가 참여하여 강렬한 분위기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 무대 디자이너 이태섭과 독일의 재즈그룹 살타첼로가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Soul, 해바라기>는 감성적 멜로디와 정적 분위기로 풀어낸 1막 '살아있는 자의 그리움'과 혼령, 제사, 천도와 같은 무속적 요소를 해학적으로 풀어낸 '죽은 자의 그리움'으로 나눠진다.

1막에서는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과 그리움을 현대적 살풀이로 재해석했다. 2막에서는 무당이 어머니와 망자를 만나게 하여 한을 해소시키며 인생의 삼라만상을 축제처럼 표현한다.

 

절정에 이르는 몸짓과 살타첼로의 재즈적 즉흥성이 겹치며 현대적 무대와 강렬한 빛으로 빚어낸 무대를 목도하는 순간 강렬한 쾌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공연안내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1월20일, 오후 3시 공연

02-2280-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