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끼 인형은 평화로운 크리스마스 이브, 드로셀마이어 큰아버지가 마리에게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오빠 프리츠가 심술맞게도 호두까기 인형을 망가트리자 마리는 정성스럽게 호두까기 인형을 보살피다 잠이 든다.
그날 밤, 생쥐들이 마리의 침실에 처들어오자 호두까기 인형은 아픈 몸으로 생쥐들과 싸우지만 역부족이었고, 마리는 호두까기 인형을 도와 생쥐를 물리치다가 아파서 쓰러지게 된다. 병문안을 온 큰아버지가 호두까기 인형을 다시 고쳐주고, 방에 있는 마리에게 상상의 요정 아벨이 나타나 인형에 얽힌 진실을 이야기 해준다.
전설을 들은 마리는 호두까기 인형이 측은해져 더욱 소중히 보살피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여왕 쥐의 아들인 일곱머리 생쥐대왕이 복수를 위해 호두까기를 공격하고, 호두까기와 생쥐대왕은 한바탕 결투를 벌인다.
저주에 걸린 호두까기 청년과 생쥐대왕과의 결투, 과연 호두까기의 저주는 풀릴 수 있을까? 가족과 함께 훈훈한 시간을 가져도 좋은 공연이다.
<공연안내>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11월 26일부터 1월 1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