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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소리꾼과 성악가가 펼쳐내는 색다른 음악 대결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대표 음악극 “금시조” 새롭게 재탄생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지휘 진성수)2014년 초연 후 새로 창조한 국악관현악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음악극 금시조1227()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예술의 본질을 묻는 이문열의 소설 금시조를 바탕으로 신동일이 작곡한 19곡이 연주된다. 바리톤 장철이 스승인 석담역을, 소리꾼 안이호가 제자 고죽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성악 앙상블 보체 디 아니마 참여하여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고 연출가 장수철이 연출을 맡아 극적 재미도 더할 예정이다

입장권: 1만원~3만원, 문의: 02)399-1000.

 

2016 금시조’, 더욱 탄탄해진 구성, 새로운 캐스팅과 연출이 돋보여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음악극 금시조는 이문열의 동명소설 금시조의 감동적 스토리와 창작 국악관현악의 멋진 선율, 예술혼이 담긴 연기와 노래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페페의 꿈', '비엔나의 음악 상자', '프록스' 등의 연출가 장수철이 참여하여 극적 재미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두 주인공은 초연 때부터 출연해온 바리톤 장철과 새롭게 참여하는 신세대 소리꾼 안이호가 호흡을 맞춘다. ‘를 중요히 여기는 석담를 중시하는 고죽역할로 대립하는 두 인물을 성악가와 소리꾼이 어떻게 펼쳐낼지 기대된다

 

금시조를 통해 새로 창조하는 국악관현악


 


이문열의 소설 금시조1981년 이문열이 발표한 단편소설로 서화가인 스승 석담과 제자 고죽의 갈등을 통해 진정한 예술에 대한 탐색과 추구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창단 51년을 맞이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금시조를 통하여 새로운 국악관현악으로의 도전으로 100주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작곡가 신동일은 관현악이지만 악기들이 돋보일 수 있는 곡들이다. 3년째를 맞이하면서 음악적으로나 형식적으로나 보다 완성도가 높은 공연이 될 것이다. 우리 시대에 예술의 역할이 무엇인지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