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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우리나라,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의장국 됐다

제12차 무형유산위원회 회의 유치도

[우리문화신문=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기자]  우리나라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1128일부터 122일까지 열린 제11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이하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서 내년도에 열리는 제12차 무형유산위원회 회의(12.3~12.8)를 우리나라에 유치하는데 성공하였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무형유산위원회 의장국을 수임하고, 이병현 주유네스코대표부 대사가 의장을 맡아 이번 회의 직후부터 내년 제12차 무형유산위원회가 끝날 때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무형유산위원회는 대륙별로 선출된 24개국으로 구성되어 유네스코 안에 설립되어 있으며, 무형유산보호협약의 이행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대표적으로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여부의 공식 결정, 171개 당사국의 무형유산보호활동 조치에 대한 평가 등이 있다.

* 무형유산위원회의 구성: (그룹) 오스트리아, 사이프러스, 터키 / (그룹) 아르메니아, 불가리아, 헝가리 / (그룹) 콜롬비아, 쿠바, 과테말라, 세인트루시아 / (그룹) 한국, 아프가니스탄, 인도, 몽골, 필리핀 / (그룹(a)) 콩고, 코트디브아르, 에티오피아, 모리셔스, 세네갈, 잠비아 / (그룹(b))알제리, 레바논, 팔레스타인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무형유산보호협약(The 2003 Convention for the Safeguarding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에 가입한 이후 2차례 무형유산위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2008~2012, 2014~2018), 이번 회의에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를 포함하여 모두 19종목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 10월 제41차 세계유산위원회 부의장국으로 선출되었고, 이어 제12차 무형유산위원회 회의 유치와 의장국 선출에 따라 앞으로 유네스코 유산분야에서의 주도적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