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위원회는 대륙별로 선출된 24개국으로 구성되어 유네스코 안에 설립되어 있으며, 무형유산보호협약의 이행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대표적으로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여부의 공식 결정, 171개 당사국의 무형유산보호활동 조치에 대한 평가 등이 있다.
* 무형유산위원회의 구성: (그룹Ⅰ) 오스트리아, 사이프러스, 터키 / (그룹Ⅱ) 아르메니아, 불가리아, 헝가리 / (그룹Ⅲ) 콜롬비아, 쿠바, 과테말라, 세인트루시아 / (그룹Ⅳ) 한국, 아프가니스탄, 인도, 몽골, 필리핀 / (그룹Ⅴ(a)) 콩고, 코트디브아르, 에티오피아, 모리셔스, 세네갈, 잠비아 / (그룹Ⅴ(b))알제리, 레바논, 팔레스타인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무형유산보호협약(The 2003 Convention for the Safeguarding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에 가입한 이후 2차례 무형유산위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2008~2012, 2014~2018), 이번 회의에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를 포함하여 모두 19종목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 10월 제41차 세계유산위원회 부의장국으로 선출되었고, 이어 제12차 무형유산위원회 회의 유치와 의장국 선출에 따라 앞으로 유네스코 유산분야에서의 주도적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