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성황리에 공개 중인 특별전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과 ‘흙으로 빚은 조선의 제기’와 연계하여 12.14.(수), 12.21.(수) 2회에 걸쳐 특별강연을 실시한다.
먼저 ‘송ㆍ원대 항저우 미술품 시장과 교역’이라는 제목으로 14일(수)에 강의하는 김영미(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는 북경대학교에서 중국도자사로 학위를 받고, 신안 특별전을 기획하였다. 강의는 14세기 중국 무역의 중심지였던 항저우의 미술품 시장과 신안선으로 대변되는 당시 한ㆍ중ㆍ일 3국의 활발했던 교역과 문화에 대해 다루게 된다.
‘흙으로 빚은, 조선의 제기’전에 대한 특별강연은 21일(수)에 열린다. 강의를 맡은 김현정(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은 서강대에서 한국도자사를 연구한 전문가로서 조선시대에 제작된 제기의 특징과 의미를 파악하고, 유교 문화의 확산으로 도자 제기가 애용되는 과정을 살펴볼 것이다.
이번 특별 강연은 무료이며 관심 있는 분이면 모두가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