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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고흥군 남포미술관, '경계를 넘어 마주보다' 특별기획전 열어

소록도 주민들의 해록예술회와 순천지역 미술단체인 원미회 첫 교류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고흥군 남포미술관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소록도 해록예술회(海鹿藝術會)와 순천 원미회(源美會)의 첫 교류전인 '경계를 넘어 마주보다' 특별기획전을 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라남도, 전라남도 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소록도의 예술가들과 지역의 중견·원로 작가들이 서로의 작품 세계를 공감하고 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해록예술회는 한국서양화, 서예, 음악 등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가진 소록도 주민들이 결성한 소록도 최초의 예술단체로 20164월 발족 이후 첫 공식행사다. 순천지역의 대표적인 미술단체인 원미회는 매년 정기전을 통해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는 원미회 회원들이 대거 참여해 원숙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게 된다.


 

이번 교류전에는 26명의 해록예술회, 원미회 회원들의 작품으로 모두 52점이 전시되며 개막행사로는 참여 회원들이 함께하는 휘호 퍼포먼스, 해록예술회 회원들의 축하 연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를 기획한 곽형수 남포미술관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은 그동안 사회로부터의 격리, 수용의 개념으로 인식됐던 소록도 사람들이라는 경계를 넘어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고 드러내는 진정한 의미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기획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포미술관 누리집(www.nampoart.co.kr) 또는 전화(061-832-000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