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는 여름방학에 이어 겨울방학에도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서울휴먼라이브러리 “교수님과 나누는 진짜 진로 이야기Ⅱ”를 17년 1월 10일부터 18일까지 동대문구 전농동 캠퍼스에서 개최한다.
휴먼라이브러리는 사람이 책처럼 대출되어 독자와 직접 만나 소통하는 것으로 대학의 전공에 대한 기본 개념과 사회에서의 역할,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 다룸으로써 중고등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김철한 교수), 국사학과(염복규 교수), 산업디자인학과(양민하 교수) 등 1차 행사 참여 학생들의 설문 결과 가장 많은 개설 요청을 받은 전공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휴먼라이브러리’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 것과 같이 사람을 책으로 빌려서 직접 만나 사람책(휴먼북)의 삶이나 특정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신개념 도서관으로, 2000년 덴마크에서 비폭력 청소년 운동의 일환으로 출발하여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14년 6월 서울휴먼라이브러리를 개관하여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여름방학에 있었던 1차 행사에는 111명의 독자가 참여했으며, EBS 뉴스(‘책 대신 사람 빌려드려요’) 등 여러 언론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