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배추 값 급등을 비롯해 김장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김장을 담그기가 더욱 어려워진 독거어르신, 한부모 가족, 중증장애인 등 저소득층 가정 등을 지역주민과 1:1로 연결하여 김치를 지원하는 ‘이웃사랑 김장1포기 더하기’ 행사에 4,174 가구가 동참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김장김치 기부자와 수요자의 1:1 나눔 방식의 김장 나눔을 통해 김장하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달 동안『이웃사랑김장1포기 더하기』를 추진하였다.
‘이웃사랑 김장 1포기 더하기’는 25개 전 자치구에서 1개 이상의 동주민센터가 참여한 1:1 직접 나눔과, 서울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 등 김장김치 기부자와 수요자의 1:1 나눔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행사 결과, 서울시 전역에서 4,174가구가 참여하여 총 33,593kg (약 1억원 상당)에 달하는 양의 김치를 확보하여 김장담그기 어려운 이웃 4,191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처음 동참한 서대문구에서는 14개의 모든 동 주민센터가 참여하였는데, 동별로 배너 설치, 포스터 부착 및 플래카드 게첨 등 적극적인 홍보와 관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직능단체, 학부모회, 자원봉사 활동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31가구에서 2,080kg의 김치를 기부하였다.
관악구 신원동 동산교회는 매년 사랑의 쌀을 후원하였는데 이번 김장나누기 취지에 공감하고 김치 10kg가 담긴 20박스를 후원하여 관내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달했다.
서울시는 주민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위생적인 김치통 1,500개를 동주민센터에 제공하였고, 현수막(배너)과 포스터를 제작하여 36개 동 주민센터에 홍보하였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서부지사(지사장 엄석화)에서는 직원들이 50만원을 기부하여 은평구 역촌동 한부모 가정인 김**님을 찾아가서 낡은 가스레인지를 교체하고 보일러 등 난방시설을 점검하고 김치10kg을 전달하였으며, 국제구호기구 아드라코리아(이사장 황춘광)에서는 김치 10kg 50박스를 동대문구 제기동에 기부하였다.
서울시는 25개 전 자치구 1개 이상 동 주민센터에서 참여한 1:1김장 나눔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동네 나눔이웃과 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 등으로 확대되는 등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자치구별 50% 이상의 동주민센터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찬율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1:1 김장 나눔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어려운 이웃들이 마음 훈훈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 ‘김장1포기 더하기 사업’을 서울시 나눔문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