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박물관 1층에 자리한 어린이체험실이 아동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의 증가를 유도한 것으로 분석되며 어린이박물관학교와 설날ㆍ한가위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들도 학부모들과 명절에 고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어린이 체험실(68㎡)은 조상의 얼이 담긴 유물을 어린이들이 눈과 손으로 직접 확인하며 즐겁게 체험함으로써 우리 조상들의 위대함을 직접 느껴보게 하는 6개 교육적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평소에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학사루와 상림공원 등 함양의 명소와 인접한 지리적 요건, 문화예술회관과 사회복지관 등 문화기반시설의 집적 효과 등이 이 같은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10만 관람객 돌파에 발맞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기획전과 특별전으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의 호응과 관심에 보답하고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람객들과 교감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박물관은 모두 76억4천200만 원의 사업비로 연면적 1천9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지어졌으며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을 비롯해 수장고ㆍ영상홍보실ㆍ어린이 체험실ㆍ세미나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