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는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 50(신촌동 134) 연세장례식장(신촌 세브란스병원) 지하2층 특실1호(☎ 02-2227-7500)이며, 발인은 1. 9.(월) 아침 5시고, 장지: 전남 보성군 판소리성지공원이다.
성창순 보유자는 김연수(심청가), 김소희(심청가), 정응민(춘향가, 심청가), 박녹주(흥보가) 선생께 판소리를 배웠으며, 1978년 제4회 전주대사습대회 판소리 부문 장원(대통령상)을 했고, 1985년 3월 판소리 완창 발표회(6회)를 열었다. 1991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심청가) 보유자로 인정됐고, 1994년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1964. 12. 24. 지정)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이 고수(북치는 사람)의 장단에 맞춰 창(소리), 말(아니리), 몸짓(너름새)을 섞어가며 긴 이야기를 엮어가는 것을 말한다. 판소리는 느린 진양조, 중모리, 보통 빠른 중중모리, 휘모리 등 극적 내용에 따라 느리고 빠른 장단으로 구성된다.
판소리가 발생할 당시에는 한 마당의 길이가 그리 길지 않아서 판소리 열두마당으로 그 수가 많았으나 현재는 충, 효, 의리, 정절 등 조선시대의 가치관을 담은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만이 보다 예술적인 음악으로 가다듬어져 판소리 다섯마당 정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