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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2019년 재외 한국문화원 25곳, 한국 대중음악 강좌 열어

전 세계 21개 나라에서 세계인들의 꿈을 키운 ‘케이팝 아카데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2019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21개 나라, 25개 재외문화원에서 ‘케이팝 아카데미(K-POP ACADEMY)’를 진행했다. 올해 마지막 수업은 12월 6일(현지시각) 주터키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4년째 진행하고 있는 ‘케이팝 아카데미(K-POP ACADEMY)’는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내 대중음악(K-POP) 전문 강사들을 문화원에 파견해 현지 한류 팬들에게 최신 한국 대중음악(K-POP) 춤과 노래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강좌이다.

 

지난 8개월 동안 러시아, 태국, 인도, 미국, 독일 등, 21개 나라의 문화원 25곳에서는 전 세계적인 한국 대중음악(K-POP)의 인기에 힘입어 수강생 모두 2,608명이 각자의 수준에 맞춰 춤과 노래를 배웠다. 특히 전체 수강생이 전년 대비 15% 이상 늘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춤 과정이 노래 과정보다 약 2배 높은 수요를 보였고 방탄소년단(BTS)과 트와이스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곡 말고도 발라드, 드라마 삽입곡(OST) 등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수강생들이 배우는 음악 분야가 다양해졌다. 한국 대중음악(K-POP) 경연대회 등 문화원별로 열리는 결과 발표회에서는 ‘플래시몹* 및 무작위 한국 대중음악 춤 추기(랜덤플레이댄스, 주벨기에한국문화원)’, ‘뮤직비디오 촬영 및 제작’(주터키한국문화원) 등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이 더해져 참가자들에게 한층 깊은 재미와 감동을 주었다.

* 플래시몹: 불특정 여러 사람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것

 

또한, 관광명소 가상현실(VR) 체험, 드라마를 통한 한국역사 강좌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재외문화원에서는 내년에도 한국 대중음악(K-POP)으로 시작된 관심을 자연스럽게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 한국 대중음악 강좌와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을 경험한 학생들 가운데 85%가 앞으로 한국에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

 

해문홍 김태훈 원장은 “‘케이팝(K-POP) 아카데미’를 통해 국경을 넘어 현지 젊은 층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 ‘이번 강좌를 통해 삶에 자신감을 얻었다.’는 한 참가자의 소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내년에도 한국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호감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