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우리문화편지

1076. 혁명가 김산에게 아리랑은 희망의 끈이었다.

1076. 혁명가 김산에게 아리랑은 희망의 끈이었다.

“우리는 불 옆에 둘러 앉아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 하였다. 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모두에게 가르쳐 주었다. 우리민요 아리랑, 우리는 이 노래를 부르고 모두 울었다. 중국 사람들은 이 노래가 아주 마음에 들어서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는 김산이란 혁명가가 소비에트구역 전투에서 패하고, 다른 두 명의 조선인과 8명의 중국인이 함께 탈출하는 과정에서 식량을 구하기 위해 헤매던 중 아리랑을 부른 장면으로 님 웨일즈가 쓴 “Song of Ariran”이란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김산은 일제강점기 일본에 저항하던 혁명가였지만 체포되어 일본의 감옥에서 고통을 받았고, 일본의 간첩으로 오인되어 중국공산당에게 처형당했는데 그의 파란만장한 생애에서 아리랑은 삶을 지탱하던 노래였답니다. 그 “Song of Ariran”이 최근 신나라에 의해 음반으로 출시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