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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문학작가와 건축가가 함께한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도시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고민, 세운상가, DDP등에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하 서울비엔날레)」가 열리는 세운상가 일대에 문학과 건축의 만남이 이뤄졌다. 5개의 문학작품이 5명의 건축가를 만나 이뤄진 전시에서 시민들은 큐알이 그려진 주사위를 들고 글을 읽으며 구조물을 감상할 수 있다.

 

2019년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푸하하하 프렌즈’ 건축사무소의 건축가들이 큐레이터를 맡은 현장 프로젝트는 ‘의심스러운 발자국’을 주제로 하여 도시에 대한 작가들의 글과 구조물로 하여금 시민들에게 새로운 도시 경험을 제공하는 전시다. 세운교 광장에 위치한 파빌리온은 전시 및 작품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모래로 채워진 파빌리온 뜰 곳곳에 앉을 자리를 제공하여 관람객으로부터 글을 접하고 구조물을 찾는 재미를 제공한다.

 

 

‘의심스러운 발자국’은 정지돈, 박세미 등 젊은 문학작가 5명이 쓴 글을 통해 서재원, 김이홍 등 노련한 건축가 5팀을 통해 작품으로 설계되어 세운상가 곳곳에 설치되었다. 한편,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기간 동안 전시와 더불어 국제교류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서울비엔날레 포럼 및 토크도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iXl4uE_uIEW0nl97B54Q8A)에서 만날 수 있다.

 

세운상가 일대에서 열리는 전시는 무료이나, 파빌리온에 한해 코로나 상황으로 관람 인원 관리를 위하여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https://yeyak.seoul.go.kr)을 통해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관람 할 수 있다. 잔여 분에 한해 현장관람도 가능하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세계 여러 도시와 건축 분야 문화를 교류하는 서울시 주최 국제행사다. 올해는 9.16(목)~10.31(일) 총 46일간 ‘크로스로드, 어떤 도시에 살 것인가’를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일대에서 열린다.

 

 

DDP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유료로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581110) 또는 티켓링크(https://www.ticketlink.co.kr/product/35281)를 통해 티켓 구입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및 예방조치를 철저히 시행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관람인원수 제한을 통해 안전한 서울비엔날레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서울비엔날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공식 홈페이지(http://www.seoulbiennal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