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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한ㆍ중수교 30돌 마산 순국선열추모문화전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 행사 29번째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인연, 역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2022년 6월 2~25, 마산 다다갤러리

개막식 행사 마산, 베이징, 연길 등 한ㆍ중작가 대면 / 비대면 무대 마련

한ㆍ중 대표 시낭송가 낭송, 추모노래, 행위예술 등으로 추모불길 타오를 것

 

호랑이해 임인년 2022년은 윤봉길 4.29 상해의거 90돌이 되는 뜻깊은 해로 호국의 달인 6월 2일부터 6일까지 ‘1919년 마산합포구 4.3 삼진의거’ 혼이 살아 숨 쉬고 민주화와 역동의 도시인 경남 마산에서 순국선열추모 글로벌네트워크 주최, 다다갤러리 주관 아래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 순국선열추모 문화전 29번째 행사가 부림동에 있는 ‘다다갤러리’에서 열린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 순국선열추모 문화전은 광복 70돌인 2015년 충남 예산 윤봉길 의사의 사당 ‘충의사’에서 시작되어 순국선열의 희생의 길을 따라 추진하는 지구촌 프로젝트로 서울 서대문의 독립관, 한국중부발전, 서울대학, 윤동주 시인의 모교인 연세대학, 한반도의 최남단 제주도, 평화의 도시 인천, 중국 연길ㆍ동관ㆍ상해, 일본 도쿄, 베트남 하노이에서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추모전 제목이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인 것은 한라산에서 백두산을 지나 그 너머까지 살게 된 역사적 이유도 일제 강점기와 분단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가 남긴 깊은 상처이며 그 고난을 넘어 치유되고 화해하고 다시 일어서고 하나가 될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ㆍ중수교 30돌을 맞이하여 역사의 인연으로 만나 함께 손을 잡고 추진해온 순국선열의 추모의 길을 돌이켜보고 더 나은 평화의 내일을 소망하며 준비한 지구촌(글로벌) 추모전으로 주제도 <인연, 역사 그리고 미래>를 정했다. 스승과 제자의 뜨겁고 기나긴 만남, 들꽃과 문학, 인연과 예술의 힘으로 순국선열의 희생이 남긴 고귀한 뜻을 돌이켜 보기 위한 시간을 통해 애국ㆍ사랑ㆍ평화와 치유 그리고 화해를 위한 대장정을 이어가기 위함이다.

 

 

 

 

사실, 순국선열추모의 길에서 이웃나라 중국에서의 역사는 잊어서는 안 된다. 상해ㆍ진강ㆍ항저우ㆍ광동ㆍ충칭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고난의 길, 윤봉길 의사의 상해 홍구공원 의거,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전투, 홍범도 장군의 봉오동 전투, 베이징 이육사 시인 순국지, 신채호ㆍ이회영ㆍ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뤼순감옥, 광복군 등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역사가 숨 쉬고 있는 곳이다.

 

코로나-19가 이어지는 상황으로 중국 현지에서는 참석할 수 없지만, 그동안 함께 나누었던 작품을 다시 모으고 새로운 분들의 작품도 더하여 개막행사도 대면ㆍ비대면 방식을 통해 만들며 방역에 만전을 기하여 추모전을 준비하고 있다.

 

본 추모전에서 전시될 작품은 사진, 서예, 서각, 시, 시낭송 등 다양한 분야가 선보인다. 추모전 시작부터 동참하였지만, 지금은 고인이 되신 홍순태, 김낙봉, 송기엽 작가님 작품이 특별 전시될 예정이고 글로벌 네트워크 작가들의 작품과 새롭게 마산, 진해, 대구, 인천, 목포 등지에서 참여하실 화가, 서각가 분들의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이 추모전의 주제와 의미를 더욱 높여줄 예정이다. 중국 조선족 동포시인, 연변의 시민분들 작품도 선보이며 치유와 화해 그리고 평화와 상생의 미래를 소망해 볼 예정이다.

 

 

 

마산 추모전에 새롭게 참여한 작가로는 회화에는 김옥자, 윤복희, 전귀련, 구태희, 조은숙, 이성미, 전용미, 강복근 화가들이 있으며 서각에는 목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형준, 김미경 작가, 문학에는 경남시조시인협회 회장 임성구 작가, 진해의 김정건 등이 있다.

 

특히, 6월 2일 낮 3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 무대는 특별하고 다채롭게 준비되고 있다. 한ㆍ중수교 30돌의 의미를 담아 한중의 대표 낭송가들의 시낭송, 행위예술 및 초청가수의 뜻깊은 무대가 선보인다. 또 한국의 시인이며 낭송가인 송미숙 씨가 이근모 시인의 <고려인>, 연변의 송미자 낭송가가 한백 시인의 <두만강 연가>를 낭송할 예정이다.

 

이어, 노래를 통한 사랑과 건강을 전하는 한수성 가수의 순국선열을 위한 추모곡이 선보이며 중국 연변방송국 김향화의 낭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한국 청초작가의 행위예술로 추모전의 주제를 현장에서 그려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중국 베이징 이육사 순국열사의 순국지에서 중국 글로벌 네트워크 회원의 이육사 시 낭송과 베이징 추모전 초청영상이 방영된다. 아울러 전시장 내에서는 한반도와 그 너머 곳곳에서 피는 들꽃 사진과 독립운동 유적지 작품, 추모전의 역사, 작가들의 작품 등으로 조국의 독립과 광복을 위한 순국선열의 고귀한 정신을 추모하는 등불로 빛날 예정이다.

 

 

 

 

순국선열추모 글로벌네트워크 고명주 대표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추모전에 많은 분이 찾아 호국의 달 6월에 나라의 독립과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소중한 값어치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 이 추모전의 시작으로부터 40여 년의 기나긴 기간 동안 이어진 스승과 제자의 만남을 생각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람으로 진정한 사제의 정을 느낀다면 더 기치가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추모전을 통해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되돌아보고 역사를 통한 조국사랑의 소중함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소망해 본다.”라고 추모제를 여는 의의를 밝혔다.

 

순국선열추모 글로벌네트워크는 전 세계에 뜻을 함께하는 문학가, 예술가, 일반시민 등 200여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SNS, 중국의 위챗(WeChat)을 통해 내실 있는 회원 사이 교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추모전의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인연이 연결되고 있다.

 

이 추모전이 열리는 마산 다다갤러리는 2021년 5월에 문을 연 구도심 마산의 중심 부림동에 있는 화랑으로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옥자 한국화가가 운영한다. 또 다다갤러리는 창동과 지역주민 그리고 작가들이 사랑방처럼 찾는 친근한 문화공간이며 개인 소장품을 전시하기에 아담한 장소다.

 

이번 마산추모전을 마치면 충남 홍성, 서울 추모전과 광복 78돌이 되는 2023년에는 코로나로 연기된 중국 베이징, 경북 안동, 전남 목포, 러시아 우수리스크, 미국 하와이, 일본 가나자와도 추모전을 계획하고 있다. 또 시절이 하락하는 대로 이 추모전을 시작하게 만즐어준 오암 김낙봉 작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북조선 개성추모전>도 꾸준히 준비하며 들꽃과 문학, 인연의 힘을 통한 순국선열추모의 불길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순국선열 추모문화전 역사

 

1. 충남 덕산 충의사, 윤봉길문화축제(2015. 4.29)

2. 서울 독립공원 독립관(2015. 8.15)

3. 서울대 경영대학(2015. 8.16)

4. 중국 연길, 천지조선족민속문화연구원(2015. 9.11-13)

5. 중국 상하이 루쉰공원(구. 홍구공원) 윤봉길기념관(2015. 11.6)

6. 중국 상하이 한인타운 한국절행사(2015. 11.7-8)

7. 충남 보령, 한국중부발전 본사(2015.8.19-28)

8. 충남 보령, 보령발전본부 에너지월드(2016. 8.11-31)

9. 충남 보령, 보령발전본부, 태극기변천사 전시회(2016. 8.11-31)

10. 서울 연세대, 중앙도서관(2016. 10.31-11.3)

11. 서울 덕성여대, 수유리캠퍼스(2016. 11.9-10)

12. 광복70년 통일바람밴드 갤러리(사이버 전시회)(2018. 4.1-5)

13. 제주 한림읍 해운사(2018. 5.22-27)

14. 제주 서귀포시 법정사(2018. 11)

15. 제주 제주시 한라마을도서관(2019. 3.1)

16. 일본 도쿄(2019. 3.31)

17. 중국 상해 HERO 역사연구소 리멤버강당(2019. 5.5)

18. 중구 연길 연변시조협회(2019.7.5)

19. 중국 광저우 동관 한림학교 한국부 교실(2019. 6.6)

20-1. 베트남 하노이 한인국제학교(2019. 10. 11)

20-2. 베트남 하노이 선 한인병원(2019. 10. 12)

21. 제주 제주대학교 박물관(2019. 12)

22. 제주 한라산 1100고지(2020. 3.1)

23. 제주 뿌리마당(2020. 5.5),

24. 광복70년 통일바람밴드, 중국위챗췬(사이버 전시회)(2020. 8.10-)

25. 인천 관동갤러리(2020. 11)

26. 인천 백령도(2021. 7.4)

27. 광복70년 통일바람밴드, 중국위챗췬(사이버 전시회)(2021. 8.15-)

28. 인천 서구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타 (2021.10.26-28)

29. 경남 마산 다다갤러리 (2022.6.2 - 25)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