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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아시아 8개 나라, 궁중음악과 춤으로 교류

국립국악원, 온라인 국제세미나 <아시아의 궁중음악과 춤의 전승 2> 열어
오는 11월 25일(금) 낮 2시부터 유튜브 채널 통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11월 25일(금) 낮 2시부터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궁중음악과 춤을 전승하고 있는 한국 포함 아시아 8개국과 국제세미나 ‘아시아의 궁중음악과 춤의 전승 2’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을 비롯하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이상 발표 나라), 일본(도쿄, 오키나와), 브루나이,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이상 토론 나라)이 참여하며 각 나라를 대표하는 궁중음악과 춤 공연 기관의 관계자, 예술가, 학자 등 모두 19명의 발표자가 함께한다.

 

국립국악원은 아시아 문화의 상호 이해와 세계 문화권에서 국악의 자리매김을 위해 1996년부터 2012년까지 아시아의 음악과 춤을 주제로 10차례에 걸쳐 국제 학술회의를 연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새로 참여하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비롯하여 궁중음악과 춤을 전승해가는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전승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의 좌장은 ‘아시아의 궁중음악과 춤’을 주제로 서인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이 맡는다. 한국은 국립국악원의 김명석 학예연구관, 이상원 정악단 예술감독, 유정숙 무용단 예술감독이 국악원의 역할과 종묘제례악 전승 현황 등에 대하여 발표한다. 또한 동남아시아 국가로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쪽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각국의 궁중음악과 춤에 대하여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전체토론에서는 발표국가인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함께 일본, 일본 오키나와, 브루나이,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8개 국가가 참여하고 전남대학교 이용식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한국의 토론자로는 숙명여대 전통음악과 이지선 교수, 서울대학교 국악과 강사 장윤희 교수, 최해리 무용역사기록학회 교수가 참여한다. 일본은 국립극장 제작부 전통예능과의 이시바시 미키오 과장, 도쿄 대학의 우에무라 유키오 교수가 토론에 나서고, 오키나와의 히가 에츠코 전통음악 연구가도 참여한다.

 

동남아시아 나라에서는 브루나이 문화부의 모하메드 압도 다밋 공연예술국장, 캄보디아 파나사스트라 대학 총장인 삼앙삼 교수, 태국 실파콘 대학의 아난트 나르콩 교수, 베트남의 팜 민 흐엉 베트남 음악원 부원장이 함께한다. 위의 토론자들은 각국 궁중 예술관련 문화재의 유네스코 등재 현황과 앞으올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김영운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21년 국제세미나에 이어 궁중음악에 관심 있는 각국의 연구자들과 일반인들이 온라인을 통하여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교류와 소통의 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이번에 참여하는 8개 나라의 의미 있는 논의를 통해 아시아 궁중음악의 지속적인 전승 및 교류 협력에 대한 뜻을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 (www.youtube.com/gugak1951)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