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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한국의 탈춤’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기림행사

전국 18개 국가무형문화재ㆍ시도무형문화재 탈춤단체 참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기림행사를 오는 3일과 4일 이틀 동안 서울 남산국악당과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 통영예능전수관에서 연다.

* 2022. 12. 3.(토) : 서울(남산국악당), 통영(예능전수관)

* 2022. 12. 4.(일) : 서울(남산국악당), 통영(예능전수관),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

 

 

이번 기념행사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13개의 국가무형문화재와 5개의 시도무형문화재 탈춤단체가 ‘한국의 탈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기리고, 그 의미를 나누기 위해 참여하는 뜻깊은 자리다.

* 국가무형문화재 : 가산오광대, 강령탈춤, 고성오광대, 관노가면극(강릉단오제의 세부분야), 동래야류,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음, 송파산대놀이, 수영야류, 양주별산대놀이, 은율탈춤, 통영오광대, 하회별신굿탈놀이

* 시도무형문화재 : 김해오광대(경남), 속초사자놀이(강원), 예천청단놀음(경북), 진주오광대(경남), 퇴계원산대놀이(경기)

 

한국의 탈춤은 전국 곳곳에서 독자적인 지역의 특성을 담은 언어와 춤으로 표현ㆍ전승되어 왔다. 이번 기림행사는 서울, 안동, 통영 등 세 지역을 집약지로 삼고, 인근 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다양한 탈춤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먼저, 12월 3일과 4일에는 ▲ 서울·경기 권역에 소재한 7개 단체가 서울 남산국악당 ▲ 부산ㆍ경남 권역에 소재한 7개 단체가 통영예능전수관에서 흥겨운 마당을 열고, ▲ 강원ㆍ경북 권역에 소재한 4개 단체는 12월 4일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에서 신나는 한판을 펼친다.

* 서울·경기: 양주별산대놀이, 북청사자놀음, 봉산탈춤, 강령탈춤, 송파산대놀이, 은율탈춤, 퇴계원산대놀이

* 부산·경남: 통영오광대, 고성오광대, 동래야류, 수영야류, 가산오광대, 진주오광대, 김해오광대

* 강원·경북: 관노가면극, 하회별신굿탈놀이, 속초사자놀이, 예천청단놀음

 

행사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5)에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기념행사가 ‘한국의 탈춤’이 전 세계인과 공유하는 인류무형유산이 된 것을 전국의 탈춤단체와 국민 모두 축하하는 동시에, 예부터 화합과 소통의 매개가 되어 온 탈춤의 진수를 맛볼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