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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피아니스트 문용, 딜쿠샤 이야기 담은 ‘연결공간’

피아노 연주 함께하는 ‘앨버트 테일러 가옥’ 이야기
12월 9일 서울역사박물관 유튜브 최초 공개, 음원 발매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피아니스트 문용의 여섯 번째 ‘연결공간’ 대면(온택트) 음악 공연이 12월 9일(금) 저녁 7시 서울역사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 이번 연결공간에서 문용은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딜쿠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를 바탕으로 창작한 곡과 문용이 편곡한 익숙한 멜로디를 포함하여 모두 10곡의 연주를 선보인다.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딜쿠샤’는 1924년 지어진 서양식 벽돌집으로, 3·1독립선언서를 세계에 알린 미국인 광산 사업가 앨버트 테일러와 영국 출신인 그의 아내 메리가 살던 곳이다.

 

 

◇ 딜쿠샤 이야기 음악으로 풀어내 - ‘기쁜 마음, 딜쿠샤’ 등

 

문용은 ‘기쁜 마음, 딜쿠샤’, ‘호박 목걸이’, ‘종이 뭉치’ 등 ‘딜쿠샤’ 이야기를 창작곡으로 풀어내며, 우리 민요 아리랑 선율을 새로운 분위기로 해석한 ‘글루미 아리랑’도 발표한다.

 

◇ 과거 향수 불러일으키는 피아노 연주 모음

 

이와 함께 ‘Home, Sweet Home’, ‘Keep the Home Fires Burning’ 등 오래된 선율을 피아노 솔로로 편곡해 연주한다.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프로그램을 다수 포함한 여섯 번째 연결공간의 라이브 음원은 ‘연결공간: DILKUSHA 1923 Live’로 발매돼 나라 안팎 각종 음원 누리집에서 들어 볼 수 있다.

 

◇ 벽난롯가 옛이야기 들려주듯, 1920-30년대 분위기 연출

 

 

문용은 마치 딜쿠샤 벽 난롯가에서 옛이야기를 들려주듯 차분한 해설로 테일러 부부의 한국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연결공간에서는 테일러 부부가 한국에 살던 1920~30년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당시 사진 등을 참고해 의상과 소품을 준비해 활용했다.

 

◇ 전시와 함께 공연 즐기는 ‘연결공간’

 

‘연결공간’은 전시에 대한 감상을 문용이 음악으로 표현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온라인 콘서트로, 고화질ㆍ고음질의 전시와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유튜브 처음 공개 이후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즐길 수 있다. 최초 공개 시점에는 문용과 함께하는 실시간 채팅 참여도 가능하다. 문용은 내년에도 연결공간 시리즈를 이어갈 계획이다.

 

피아니스트 문용의 여섯 번째 연결공간 대면 음악 공연은 문타라엔터테인먼트가 주최ㆍ주관을 맡았으며, 서울역사박물관과 딜쿠샤가 협력ㆍ협찬했고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린다. 기획ㆍ대본ㆍ디자인은 김문용, 연출ㆍ의상ㆍ소품은 장초영이 맡았으며, 연결공간을 맡아온 유영균 감독이 영상을, 네이버 온스테이지 음향 총괄 경력의 CJ아지트 녹음실장 곽동준 감독이 음향을 맡았다.

 

‘달과 별의 소리’ - 문타라엔터테인먼트(http://moontara.co.kr)는 문화예술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