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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국립국악원 대표 공연 ‘종묘제례악’, 해설로 만나

국립국악원, 김영운 국립국악원장 해설 더한 종묘제례악 선보여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오는 6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해설로 감상하는 대표 공연 ‘종묘제례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막을 선보이는 종묘제례악의 나라 안팎 순회공연의 하나로 서울에서 사흘 동안 선보인 뒤, 7월에는 대전과 울산, 9월은 대구와 헝가리, 폴란드, 11월은 군산을 찾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쉽고 재미있는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의 해설로 종묘제례악 친근하게 전해

 

오는 6월에 선보이는 서울 종묘제례악 공연은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출연해 종묘제례악의 전막을 선보이고, 종묘제례악의 쉽고 재미있는 이해를 위해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에게 색다른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김영운 원장은 종묘제례의 절차와 제례악에 쓰이는 악기와 음악, 무용의 의미, 그리고 역사와 문화, 사회적인 맥락에서 이해하는 종묘제례악의 다양한 인문학적 값어치를 생생한 사진 자료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김영운 원장은 대학에서 20여 년 동안 국악 이론을 가르치고 이론서를 편찬했고, 현재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국악계의 대표적인 학자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김 원장은 KBS 프로듀서와 국악방송 사장을 역임하면서 축적한 다양한 공연과 방송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연의 재미와 의미를 더한 해설을 통해 종묘제례악의 멋과 소중한 값어치를 깊이 있게 전할 계획이다.

 

한편 종묘제례악 전막을 국내 순회공연으로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서울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관객에게 종묘제례악의 예술적인 아름다움과 이해를 돕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엄하고 정제된 종묘제례악의 아름다움 느끼고 이해 높이는 시간

 

종묘제례악은 조선 역대 임금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의식 음악으로, 연주와 함께 추는 무용인 일무(佾舞)와 노래 등이 어우러져 악ㆍ가ㆍ무 일체의 전통예술을 담고 있다. 또한, 종묘제례악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유네스코에 처음으로 오른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그 값어치를 나라 안팎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은 먼저 나라 밖 공연 무대에서 큰 호응을 얻어 2000년과 2007년 각각 일본과 유럽지역(독일, 이탈리아)에서 선보여 주목받았다. 2015년에는 나라 밖 공연으로는 가장 큰 규모인 파리 국립샤이오극장의 시즌 개막작으로 전회 매진으로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으며, 2022년에는 한ㆍ독 문화협정 체결 50돌을 기려 독일 4개 도시(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쾰른)의 순회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이번 공연으로 많은 관객이 공연 예술을 통해 장엄하고 정제된 종묘제례악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해설을 통해서는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국립국악원 대표 공연 ‘종묘제례악’은 오는 6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전화(02-580-3300)로 할 수 있다.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B석 1만 원 (문의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