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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1162. 위대한 과학자 장영실의 흔적은 없다

1162. 위대한 과학자 장영실의 흔적은 없다

세종임금 때 장영실은 자동시보장치가 달린 자격루, 세계 최초의 우량계인 측우기와 수표, 해시계의 일종인 현주일구, 정남일구, 앙부일구 따위의 다양한 과학기구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과학자인 장영실을 기리는 시설은 우리나라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장영실의 출생지 부산 동래의 축제 가운데 어린이 과학체험이 있을 뿐이며, 동래구와 부산시에 장영실과 관련된 어떤 행사나 시설도 없습니다. 부산의 장영실 과학고등학교도 이름만 붙였을 뿐입니다. 또 충남 아산시는 장영실을 시 인물로 꼽았지만 민간투자사업으로 장영실 과학관을 만들려고 추진 중일 뿐 현재 행사는 없습니다. 더구나 천안아산역 앞에 세운 동상은 공사장 안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과학선현 장영실선생 기념사업회”에서 “장영실과학문화상”을 주고 있고, “장영실의 날 과학기술 전국대회”를 열고 있으며, “아산장씨대종회에서” 아산시 인주면에 묘소(가묘)와 추모비를 세워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