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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때로는 화려하게, 때로는 담백하게 두 예술가 이야기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손열음 X 이아람 <백야(Polarnacht)>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저녁 7시 30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는 손열음ㆍ이아람의 <백야(Polarnacht)>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거장 아르보 패르트(Arvo Part) 작품과 함께 새로운 해석이 담긴 친숙한 클래식 음악은 물론 실험적인 음향으로 가득한 전위적인 시도까지!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두 예술가의 음악 세계가 2023 여우락 페스티벌 폐막작 <백야 Polarnacht>에서 펼쳐진다. 때로는 화려하게, 때로는 담백하게. 그들이 풀어내는 진솔한 삶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이날 부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세련된 예술성과 동시에 한계 없는 기교로 넓은 연주곡목을 소화하며 유럽, 미주,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까지 전 대륙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이후 전 세계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나라 밖 유수의 지휘자,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제3대 예술감독으로 활약하며 독보적인 감각과 기획력을 선보였고, 중앙북스의 <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의 저자로 글솜씨를 호평받으며 이 시대 새로운 예술가의 모형을 보여주고 있다. 조회수 2,100만을 넘긴 손열음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은 현재 유튜브에서 모차르트 작품 실황 연주 가운데 으뜸 조회수를 기록하며 남라다 새로운 역사를 쌓아가는 중이다.

 

또한 같이 무대에 오르는 이아람은 2018년, 2020년 여우락 페스티벌 음악감독을 거쳐 2023년 여우락 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았다. 이아람은 나라 안팎 예술가들과 끊임없는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대금연주자이자 프로듀서다. 전통예술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바탕으로 이 시대 우리 음악을 만들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대체 불가능한 전방위 예술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2012년 솔리스트로 데뷔하여 현재까지 다양한 장르 150여 편의 작품에서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아 KBS국악대상 연주(관악)상, 한국대중음악상 재주&크로스오버 최우수 연주 및 최우수 음반 등을 받았다. 현재 블랙스트링, 음악그룹 나무 단원으로 전 세계 40여 개 나라 주요 페스티벌과 공연장에서 초청받아 공연하고 있다.

 

입장료는 전석 30,000원이며, 국립극장 누리집(https://www.ntok.go.kr/kr/Ticket/Performance/Details?performanceId=2664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국립극장 전화(02-2280-4114)로 하며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