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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신진서,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최우수선수상 수상

단체전 우승팀 킥스, 신인상 정관장천녹 권효진 6단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최우수선수상은 신진서 9단에게 돌아갔다.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시상식이 2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메이플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선수권 후원사 KB국민은행 브랜드 전략그룹 김진영 대표를 비롯해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 강명주ㆍ이창호 이사, 양재호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과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신진서 9단은 온라인 투표(93.7%)와 기자단 투표(100%)를 합산한 결과 96.8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정규리그 20승 2패로 다승상도 함께 받은 신진서 9단은 포스트시즌에서 8전 전승을 거둬 소속팀 킥스가 우승컵을 차지하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신진서 9단에게는 MVP 상금 1,000만 원과 다승상 상금 500만 원을 줬다.

 

11명이 경합을 벌인 신인상은 정관장천녹 권효진 6단이 차지했다. 권효진 6단은 온라인 투표 67%와 기자단 투표 44%로 평생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권효진 6단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우승배를 줬다.

 

단체전 시상에서는 준우승팀 정관장천녹에 1억 원, 우승팀 킥스에 2억 5,000만 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감독상은 킥스를 16년 만에 우승으로 이끈 김영환 감독이 차지했다.

 

 

2부 리그인 2군리그에서는 정관장천녹 이연 5단이 다승상을 받아 상금 300만 원을 챙겼다. 단체전에서는 난가리그 1위와 수담리그 1위의 대결에서 2-1로 승리한 정관천녹이 우승 상금 3,000만 원을, 셀트리온이 준우승 상금 1,500만 원을 받았다.

 

한편 이번 시즌 후반기에는 ‘내가 바로 황금손’ 잔치를 벌여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매 경기 대국 결과를 예측해 가상 포인트로 베팅하는 형식으로 가장 많은 포인트를 보유한 오영택 씨에게 순금 10돈의 상품이 지급됐다. 오영택 씨는 “오랜 바둑 팬인 아버지 덕분에 바둑을 즐기게 된 만큼 이번 상품은 아버지께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는 12개 팀(수려한합천ㆍ킥스ㆍ포스코케미칼ㆍ정관장천녹ㆍ한국물가정보ㆍ셀트리온ㆍ바둑메카 의정부ㆍ컴투스타이젬ㆍ고려아연ㆍ원익ㆍ일본기원ㆍ보물섬정예)이 출전해 난가리그와 수담리그의 양대리그로 정규리그를 치렀다.

 

정규리그를 마친 뒤 각 리그 상위 3개 팀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로 각 리그 1위 팀을 결정했고, 난가리그 1위 팀 킥스와 수담리그 1위 팀 정관장천녹이 챔피언결정전을 벌여 킥스가 2-0으로 챔피언에 오르며 6달의 대장정을 마쳤다.

 

◇시상자(팀) 명단

- 퓨처스리그 다승상 : 이연(정관장천녹)

- 퓨처스리그 우승 : 정관장천녹(이연ㆍ김승진ㆍ최정관)

- 퓨처스리그 준우승 : 셀트리온(최현재ㆍ김상천ㆍ조승아)

- 바둑리그 다승상 : 신진서(킥스)

- 바둑리그 신인상 : 권효진(정관장천녹)

- 바둑리그 최우수선수상 : 신진서(킥스)

- 바둑리그 우승 : 킥스(감독 김영환ㆍ신진서ㆍ박진솔ㆍ김승재ㆍ백현우ㆍ김창훈)

- 바둑리그 준우승 : 정관장천녹(감독 최명훈ㆍ변상일ㆍ홍성지ㆍ김정현ㆍ권효진ㆍ허영락)

 

                                                                                                            한국기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