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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슈퍼댁 김명자의 판소리 + 마당극

서울돈화문국악당, 창작 판소리 <음메 기살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8월 4일부터 5일까지(저녁 7시 30분) 이틀 동안 서울 종로구 율곡로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광대 김명자의 창작판소리 결정판 <음메 기살아>가 열린다.

 

슈퍼댁 김명자가 새롭게 드리는 웃음과 감동!

 

 

2001부터 지금까지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 <오과장 서해바다 표류기> 등 멋드러진 소리, 활력 넘치는 연기, 배꼽잡는 대담 등으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아 온 광대 김명자가 웃음과 활력을 준다.

 

우리시대에 만연한 황혼육아 이야기를 창작 판소리에 담아서 때로는 웃기게 때로는 슬프게 전해준다. 그리고 함께 풀어가야 할 육아의 문제를 잠시 생각해보게 한다. 그리고 공연 중 "음메가살아" "얼씨구~", "절씨구~"등을 외치고 몸과 마음을 풀어주어 관객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관객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판소리 발성을 배워 소리 질러 봄으로써 관객들이 판소리의 흥과 멋을 즐기면서 동시에 가슴속에 쌓인 화를 풀어내 본다.

 

역동적이고 재밌는 판소리 + 마당극

 

소리꾼 광대인 김명자가 많은 역할을 생동감 있게 연기하고 고수가 맛깔난 연기로 참여하며

관객들이 다양한 배역으로 참여하는 등 판소리의 멋과 흥에 마당극의 재미를 듬뿍 담은 공연이다.

 

사설ㆍ작창ㆍ소리꾼 1인 3역을 하는 김명자는 400년 동안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자랑스러운 예술인 판소리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오늘날의 사람들도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소릿광대다. 2003년 또랑광대 콘테스트 대상 등을 받았으며 다양한 작품들로 관객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웃음과 감동, 신명과 활력을 전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 <캔디타령>, <대추씨 영감 난리났네>, <오과장 서해바다 표류기> 등이 있다. 단행본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2014년), 《오과장 서해바다 표류기》(2017년)를 한겨레아이들을 통해 펴냈다. 창작 판소리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 단가 <캔디타령>은 중고등 음악ㆍ국어 교과서(금성출판사, 천재교육 등)에 실렸다.

 

<음메 기살아> 공연은 나주전국고수대회 고법 일반부 대상, 서천국악경연대회 명고부 대상을 받은 박명언 고수가 함께한다.

 

입장요금은 전석 30,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3009347)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3210-7001~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