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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신쾌동 명인의 음악, 복원 및 재현하는 무대

서울돈화문국악당, 박세연 <신쾌동의 가야금>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종로 율곡로 102)은 서울돈화문국악당 2023 공동기획 시리즈의 열한 번째 공연으로 박세연 <신쾌동의 가야금>을 오는 9월 2일(토) 선보인다.

 

<신쾌동의 가야금>은 박세연의 가야금 독주회 본연 시리즈의 여섯 번째 공연으로 거문고산조의 명인으로만 알려져 있던 신쾌동의 음악을 재조명하는 무대다. 박세연은 그간 한성기, 김태문과 같이 사라졌던 옛 명인들의 음악을 복원 및 재현하여 현시대에 재조명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이에 연속되는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번 무대에서는 신쾌동이 남긴 가야금 연주자료를 바탕으로 가야금산조와 풍류, 남도민요 새타령을 복원하여 연주할 예정이다.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으로 재직 중인 가야금연주가 박세연은 서울대학교 국악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마치고,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단원으로 재직하며 활발히 연주 활동하는 중견 연주가다.

 

모두 17회의 독주회와 협연을 했고, ‘금(琴)을 품다’와 ‘상상의 숲’, ‘한성기 가야금산조 / 김죽파 가야금산조’, 죽파풍류(竹坡風流) : 김죽파 전승 민간풍류’, ‘철가야금과 육자배기’ 등의 음반을 냈으며, 2016년부터 전통 음악으로만 구성된 ‘본연’시리즈의 공연을 기획하여 국악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담은 연구와 연주 활동을 병행해오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KBS 국악대상 연주 현악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목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이태백(고수)이 함께 무대에 오르며, 음악평론가 윤중강이 신쾌동의 음악에 관해 해설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가야금연주가 박세연은 “공연을 통해 옛 명인 신쾌동의 음악적 이면과 깊이에 좀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서울돈화문국악당의 ‘공동기획 프로젝트’는 예술가의 안정적인 공연 진행을 위해 극장 대관료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공연의 홍보마케팅과 인력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쾌동의 가야금> 말고도 9월에 다채로운 공동기획 프로젝트 공연들이 예정되어 있다.

 

서울돈화문국악당 2023 공동기획 프로젝트 <신쾌동의 가야금>은 인터파크티켓(http://ticket.interpark.com)과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https://www.sdtt.or.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회차별 잔여 입장권이 있는 경우 공연 당일 현장에서 입장권을 산 뒤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전석 2만 원. 자세한 내용은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https://www.sdtt.or.kr)를 통해 확인하고 서울돈화문국악당 전화(02-3210-700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