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19.0℃
  • 맑음강릉 25.3℃
  • 맑음서울 19.9℃
  • 맑음대전 21.1℃
  • 맑음대구 22.2℃
  • 맑음울산 21.8℃
  • 맑음광주 22.4℃
  • 구름조금부산 18.3℃
  • 맑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19.7℃
  • 맑음강화 17.1℃
  • 맑음보은 18.6℃
  • 맑음금산 19.7℃
  • 맑음강진군 17.3℃
  • 맑음경주시 21.0℃
  • 구름많음거제 16.8℃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잔치 그리고 행사

서애 류성룡 후손 류치목, 류지영 학술대회 열려

한국국학진흥원, 10월 5일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10월 5일 목요일 낮 2시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에서 “풍산류씨 애운(厓雲) · 지산(志山家)의 가학과 활동”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서애선생의 후손 애운 류치목, 지산 류지영

 

 

하회마을 출신의 애운 류치목(1771~1836)과 손자인 지산 류지영(1828~1896)은 서애 류성룡 선생의 후손으로, 나란히 문과에 급제하여 내외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많은 치적을 쌓았다.

 

류치목은 서애선생의 9대손으로 우승지, 김해부사 등 내외직을 두루 지냈으며, 효행과 덕성이 뛰어났고 평생 검소한 삶으로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았다. 류치목의 손자인 지산 류지영은 우승지, 안동부사, 김해부사 등 여러 관직을 역임했다. 특히 김해부사에 있을 때는 대흉년이 들어 힘들어하는 백성들을 위해 개인재산을 털어 구휼하는 등 백성 사랑정신을 실천했으며, 안동부사 시절에는 부패한 관료의 재산을 몰수하여 공익을 위해 사용하였다.

 

풍산류씨 애운(厓雲) · 지산(志山家)의 가학과 활동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두 분의 활동뿐만 아니라 풍산류씨 가문의 가학계승과 후손들의 활동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다룬다.

 

 

 

안병걸 안동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주제발표로 황만기 교수(안동대)는 현재 전해지는 자료와 남아있는 글을 분석하여 지산 류지영의 삶과 교유에 대해 조명한다. 이어 임선빈 박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는 교지와 승정원일기를 분석하여 지산 류지영의 관직생활을 살펴보고, 최은숙 교수(경북대)는 지산 류지영의 며느리 진성이씨가 지은 내방가사에 대해 발표한다. 임노직 수석연구위원(한국국학진흥원)은 풍산류씨 지산 가문의 우애론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오른 ‘한국의 유교책판,’ ‘국채보상운동 기록물’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편액,’ ‘만인소,’ ‘내방가사,’ 국보 ‘징비록’ 등을 포함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전통기록유산를 소장하고 있다. 자료의 수집, 보존뿐만 아니라 전통자료를 활용하여 연구되지 않은 역사인물에 대한 학술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