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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으로 떠나기

과학, 여행, 힐링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전시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남미 볼리비아에 있는 지구에서 가장 넓은 소금 평원. 언제 가도 아름답지만, 특히 12월~3월 우기 때 가면 비가 고인 물에 푸른 하늘이 반사되어, 마치 천국에 온 것 같은 착각이 일어나기도 하는 곳. 많은 사람들의 인생 버킷리스트로 불리는 여행지. 이번 주말은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으로 떠나보자.

 

 서울시립과학관(관장 유만선)은 신비로운 천문현상을 영상을 담아내는 권오철 천체사진가의 ‘우유니 사막’ 작품을 시작으로 10월 25일(수)부터 12월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12.25)에 1일 4회 선보인다고 밝혔다. 머나먼 여행길에 오르지 않아도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 우유니 사막을 만날 수 있다.

 

 권오철 작가는 NASA ‘오늘의 천문학 사진’에 한국인 최초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미국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사진을 제공한 명실상부한 천체사진작가다. 2014년 11월 사상 처음으로 3년의 노력 끝에 울릉도에서 독도의 일출 모습을 사진에 담는 데 성공하였다.

 

 

이번 전시는 L자형 스크린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한 3D Space 영상관에서 상영되며 권오철 천체사진가가 타임랩스로 촬영한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 사막>, <캐나다 엘로나이프의 오로라>, <호주의 울프크릭 분화구 (Wolf Creek Crater)> 등 자연의 경이로움과 다양한 천체모습을 담은 고해상도 영상과 감성적인 내레이션을 함께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 전시는 10월 25일(수)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후 캐나다 엘로나이프의 오로라와 ‘호주의 울프 크릭 분화구(Wolf Creek Crater)’ 가 순차적으로 상영된다. 첫 번째 상영작의 배경이 된 ‘우유니 소금사막’은 작가는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 되는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해 뜰 때부터 해 질 때까지의 하늘과 표면에 비친 다양한 천문현상을 영상에 담았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이번 ‘권오철 천체사진가’와의 협력을 통하여 다양한 과학문화 영역에서 활동하는 민간 전문가 집단과 적극 협력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보다 새롭고 신선함이 느껴지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과학관에서 인생 버킷리스트 여행의 첫 전시를 시작하는 10월 25일(수) 18시에는 권오철 천체사진가를 모시고 별과 사진 작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며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인생버킷리스트 여행 첫 전시 「우유니 소금사막의 별이 내리는 밤」’은 2023년 12월까지 주말과 공휴일(12.25)에 상영되며 서울시립과학관의 입장권을 가진 관람객이라면 현장 예약을 통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2-970-4500 및 4574)로 문의하면 된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이번 권오철 작가의 의미 있는 영상과 서울시립과학관의 전시기획이 만나 과학문화콘텐츠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많은 협업을 통해 서울시립과학관이 과학전시콘텐츠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