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자동시보장치가 있는 자격루가 복원되었습니다. 문화재청이 시작한 복원사업은 지난 2004년 12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1년간 자격루연구회 이사장 남문현 건국대 교수와 국립고궁박물관 서준 선생을 중심으로 천문과학자와 중요무형문화재 기능장 등 30여 명이 함께한 것입니다. 무려 570년 만에 보루각 자격루가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11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관기념으로 무료 관람을 할 수 있게 하였으니 가서 세종임금의 백성사랑과 장영실의 뛰어난 기술이 담긴 자격루를 보았으면 좋겠습니다.